인천에 가면 다 있다!
볼거리, 놀거리, 먹을거리 가득한 낭만도시 인천
인천은 오래도록 관광지로서보다는 서울에 진입하는 관문으로서의 역할을 해왔다. 섬과 바다를 거느린 휴양지보다는 분주한 일터로서의 역할이 강했다. 하지만 공항이 들어서고, 섬으로 가는 다리들이 놓이고, 낙도로만 여겨지던 섬들이 영화 촬영지로 또 휴양지로 변신하면서 수도권에 거주하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 여행지가 되었다.
하지만 수도권 사람들이 가장 쉽고 빠르게 찾아가는 바다를 거느리고 있는데도, 차이나타운의 자장면과 짬뽕, 신포동의 쫄면과 닭강정, 화평동 냉면, 용현동 물텀벙이탕, 연안부두 밴댕이회무침 등등 군침 도는 음식들이 많은데도, 일부러 감추기라도 한 듯 인천을 소개하는 제대로 된 여행책을 찾아보기가 어려웠다. 이 책은 그런 아쉬움이 밑거름 되어 탄생하게 되었다.
다양한 풍경들을 품어 안은 인천은 사계절 내내 여행자들을 받아주기에 모자람이 없는 곳이다. 인천은 갯벌과 포구와 유람선의 낭만이 있고, 자연의 신비를 간직한 천혜의 휴양지가 보석처럼 흩어져 있다. 또 도심에선 이색 볼거리와 놀거리, 다양한 먹을거리가 오감을 자극하고, 사계절 내내 다양한 체험과 축제가 끊이지 않는다. 인천은 어디를 가든, 무엇을 하든 오감이 즐거운 전천후ㆍ전방위 여행지이다.
이 책은 인천을 좀더 알차고 효율적으로 여행할 수 있도록 주제별로 1박 2일 코스를 짜서 소개하고 있다. 한국여행작가협회 소속 여행작가인 허시명, 이시목, 정보상, 양영훈, 이종원, 이동미, 김수남, 정철훈 등 8인이 참여하여, 세계로 도약하는 인천의 변화상과 휴양지 인천의 아름다움, 여행지 인천의 새로운 매력을 담아냈다. 인천의 주요 여행지를 테마별로 구분하고 이를 코스별로 연계시켜놓아, 쉽고 알찬 인천 여행을 계획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엮었다.
2001년에 창립한 국내 유일의 전문 여행작가들의 모임이다. 우리나라의 숨은 여행지를 발굴하고 보석 같은 여행지를 취재해서 신문, 잡지, 방송, 사보, 블로그, 카페 등의 다양한 매체에 기고하거나 소개하고 있다. 이 땅 구석구석을 찾아다니며 아름다운 자연과 사람들의 진솔한 이야기, 각 고장의 특색 있는 별미와 내력 깊은 역사 유적 등을 맛깔스러운 글과 멋진 사진으로 담아내는 것은 그들의 보람이자 즐거움이다. 이들 모두가 스스로 보고 느낀 우리 땅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여러 분야의 다채로운 방식으로 널리 알리고 나누는 여행전문가다. 한국여행작가협회에서는『7인 7색 여행 이야기』를 시작으로 『잊지 못할 가족 여행지 48』『가족 체험 여행지 45』 『내 생애 가장 행복한 여행』, 2007년에는 『호젓한 여행지』, 2008년에는 『1박2일 실버여행』, 2009년에는『인천테마여행』을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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