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문제를 던져 주게. 가장 난해한 암호,
가장 복잡한 분석과제를 던져 주게.
나는 무미건조한 일상을 혐오하네.” - 셜록 홈즈
아서 코난 도일의 추리물은 직감에 의존한 해결이 아닌 철저한 과학적 추리를 통한 사건 해결로 과학적인 범죄학을 성립시켰고 단순히 범죄소설에 머무르던 추리문학을 당당히 소설의 한 장르로 자리 잡게 했다.
이에 『셜록 홈즈 대표 장편선』은 앞서 출간된 셜록 홈즈 대표 단편선 1, 2, 3에 이어 셜록 홈즈 매니아라면 꼭 읽어야 할 장편 2편을 엄선하여 이전과는 새로운 감각의 일러스트를 배치하여 작품의 품격을 높였으며, 또한 손안에 들어오는 작은 사이즈 (4*6변형판)로 휴대가 간편하며 고급스러운 하드커버의 표지로 소장에도 가치를 높였다.
100년 넘게 여전히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추리소설의 바이블로서 홈즈 마니아는 물론 추리소설을 부담스러워하는 독자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감각적으로 편집한 『셜록 홈즈 대표 장편선』은 가설과 검증, 관찰과 실험으로 대변되는 근대 경험 과학적 사고의 대중 전도사라는 평에 걸 맞는 홈즈의 추리기법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이다.
1859년 에든버러에서 출생했고 에든버러 대학교 의학과를 졸업했다. 졸업 후 개업의로 일하는 한편 소설을 썼다. 애드가 앨런 포와 에밀 가보리오를 동경하여 새로운 인물의 창조에 착상, 드디어 셜록 홈즈로 대표되는 명탐정을 탄생시켰다. 1887년 첫 번째 작품인 《주홍색 연구 A Study in Scarlet》가 발표되고, 단편이《스트랜드 매거진》에 연재되자 큰 호평을 받았다. 보어전쟁 때에는 군의관으로 출전, 기사 작위를 받았다. 홈스 탐정물의 연재는 몇 번이나 중단되었으나, 그때마다 독자의 성화에 못 이겨 다시 썼고, 장편은 《바스커빌 가(家)의 개 The Hound of the Baskervilles》외 3편, 《빨간 머리 연맹 The Red-headed League》외 55편의 단편이 있다. 홈즈는 명탐정으로 전세계의 독자들을 사로잡았고, 도일은 추리소설을 보급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또한 《용감한 제랄》의 모험담, 《잃어버린 세계》등의 과학소설도 썼다.
어떤 비밀이라도 관찰과 추리로 밝혀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