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척박한 가슴에 나무 한 그루로 피어….
영원한 가객(歌客) 김광석, 그를 추억하다
아름다운 노래들을 수없이 찾아내 우리들에게 들려준 영원한 가객 김광석(1964~1996)그가 1995년 8월 11일 이곳 학전 소극장에서 콘서트 1,000회를 맞았습니다.
그의 노래를 기리며 여기에 그 흔적을 남깁니다.
2008년 대학로 학전 소극장 앞마당에 세워진 ‘김광석 노래비’에 새겨진 글귀와 그의 얼굴은 ‘영원한 가객’으로 남고자 했던 그를 떠올리게 한다. 비단 노래비와 몇 장의 사진이 아니더라도 그를 추억하는 일은 가슴 뭉클하면서도 엷은 미소를 머금게 한다.
‘나의 노래는 나의 삶’이라 노래했던 김광석은 ‘통기타와 하모니카의 음유시인’이다. 그는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삶의 노래를 들려주었다. 비록 그는 우리 곁을 떠났지만, 그의 노래는 더욱 우리 가슴속에 남아 여전히 우리 삶을 노래하는 것처럼 들린다.
김광석의 열혈 팬이었고 지금은 전업 작가이자 두 아이의 엄마로 살고 있는 필자는 그런 그의 노래와 모습이 잊혀지는 것이 아쉬웠다고 한다. 그래서 저자는 처음으로 이 책을 통해 그의 노래와 삶을 우리에게 전하고 있다.
1993년 서울예술대학 문예창작과를 졸업하였고, 학창시절부터 김광석의 열혈 팬이었다. 현재는 두 아이의 열혈엄마이자 아내이며, 전문 집필 작업 팀인 -현대평론 집단-의 주필자로 활동 중이다. 지은 책으로는 『76인의 포로들』, 『지구촌 모든 나라 정보』, 『생활상식,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사내 분사구조』, 『이노베이션 기법』 등이 있다.
프롤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