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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계vs율곡 누가 진정한 정치가인가

김영두 | 역사의아침
  • 등록일2012-06-22
  • 파일포맷
  • 파일크기33 K  
  • 지원기기아이폰, 아이패드, 안드로이드, 태블릿, P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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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퇴계와 율곡, 올바른 정치를 논하다
조선시대는 학자와 정치가가 분리될 수 없는 시대다. 퇴계와 율곡은 성리학을 공통의 이념으로 공유하면서도 그것을 현실에 구현하는 방법과 지향은 달랐다. 그들의 현실인식과 극복방안, 두 사람이 생각하는 정치의 요체는 어떤 점에서 같고 어떤 점에서 다를까?
퇴계는 자신의 소명을 은거와 강학에서 찾은 반면 율곡은 관료로서 나라에 헌신하는 데서 찾았다. 그럼에도 퇴계와 율곡이 시대를 구하기 위해 내린 처방인 상소에는 왕도정치를 실현하고 백성을 도탄에서 구하려는 의지가 담겨 있다. 퇴계와 율곡의 정치적 경륜이 담긴 건의서인 「무진육조소」와 「만언봉사」를 통해 두 사람이 생각하는 올바른 정치란 무엇인지 가늠해볼 수 있다.

퇴계와 율곡, 현실정치의 길을 묻다

서른다섯 살 차이가 나는 퇴계 이황과 율곡 이이는 명종 13년(1558) 처음 만난 다음, 퇴계가 세상을 떠난 선조 3년(1570)까지 십여 년 동안 교유관계를 유지했다. 이 기간 동안 두 사람 사이에 오간 편지나 일화를 살펴보면 그들은 결코 적대적이거나 경쟁적인 관계가 아니었다. 오히려 그들은 같은 목표를 가진 동지였다. 그들은 같은 학문을 하며 여러 주제를 놓고 서로 의견을 물었으며, 정치적으로도 사림세력의 굳건한 지주로서 마주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힘을 보태었다.
퇴계와 율곡은 여러모로 비교해볼 부분이 많은데, 이 책에서는 정치에 대한 퇴계와 율곡의 생각을 살펴보기 위해 두 사람의 대표적인 상소인 「무진육조소」와 「만언봉사」를 심도 깊게 분석했다.
퇴계와 율곡이 상소를 올린 지 사백 년도 더 지났고, 그때와 지금은 서로 비교하기 어려울 정도로 다른 세상이다. 하지만 나라를 걱정하고 백성의 안민을 위해 노심초사하는 두 사람의 마음은 오늘날 우리 삶에도 가치 있는 교훈을 줄 것이다.

저자소개

서강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했고 「조선 전기 도통론道統論의 전개와 문묘종사文廟從祀」라는 논문으로 동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국사편찬위원회 편사연구사로 일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퇴계와 고봉, 편지를 쓰다』(제44회 한국백상출판문화상 수상)와 『퇴계, 인간의 도리를 말하다』가 있다.

목차

저자서문

한줄 서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