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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회할 줄 알면서 저지르는 일들 - 일도 사랑도 꼬이고 막히는 그녀들을 위한 쿨~한 조언

이소연 | 예담
  • 등록일2012-06-22
  • 파일포맷
  • 파일크기25 K  
  • 지원기기아이폰, 아이패드, 안드로이드, 태블릿, PC
  • 보유현황보유 2, 대출 0, 예약 0
  • 평점 평점점 평가없음

책소개

“모두 한 번 사는 인생이니까,
시행착오는 당연한 것 아닌가요?”


사람은 누구나 살면서 많은 결정을 한다. 그리고 그 결정이 만족스럽지 않을 때 하는 것이 바로 ‘후회’다. 하지만 다르게 생각해보면, 우리는 그동안 후회를 통해 성장해왔다고 할 수 있다.
공부를 통해 배울 수 없는 것, 직접 경험해봐야만 깨달을 수 있는 것들이 우리들의 삶에는 분명히 존재한다. 아니 오히려 ‘인생’이라는 것은, 바로 그런 시행착오의 과정을 통해 완성되는 게 아닐까?

2535 여성들의 LOVE, WORK, LIFE STYLE에 대한 시행착오 보고서

20대 초반엔 누구나 멋진 서른이 될 거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잘빠진 슈트와 명품 하이힐을 신고, 국내외를 오가며 커리어를 쌓고, 핸섬한 남성과의 달콤한 미래를 꿈꾼다. 하지만 정작 마주한 30대는 그때의 생각과는 달라도 너무 다르다. 여전히 일은 어렵고, 사랑은 서툴고, 생활은 꼬인다. 게다가 후회할 줄 알면서 ‘어쩌면 이번엔 다를 거야’ 하는 마음에 저지르는 일들도 생각보다 많다. 정말 잘 알면서도 말이다.
왠지 더 나은 남자가 있을 것 같아서 차버린 남자는 킹카가 되어 다른 여자의 남편이 되어 있고, 밤새 친구의 연애 고민을 들어줬더니 다음 날 아무 일도 없었던 듯 둘이 손잡고 나타나고, 남자친구에게 ‘나 사랑해?’라고 밤낮없이 물어서 결국 질리게 만드는가 하면, 괜히 연인의 과거 연애 이야기를 물어서 큰 싸움을 만든다. 또한 일터에서 인정과 사랑을 한꺼번에 받고 싶어하다가 상처를 입기도 하고, 아직 뜯지도 않은 박스가 집에 쌓였는데도 홈쇼핑 프로그램을 보면 자연스럽게 자동주문전화로 주문을 하고, 다이어트하겠다고 하루 종일 굶어놓고 자기 전에 폭식하는가 하면, 홧김에 해버린 파마 때문에 두고두고 후회하고, 엄마에게 괜히 맘에도 없는 소리를 함부로 하고는 마음 아파한다.
이렇게 『후회할 줄 알면서 저지르는 일들』에서는 사랑을 시작하기 전에, 사랑을 하면서, 일을 하면서, 일상생활에서 경험해봄 직한 소재를 각각 한 편의 시트콤처럼 재미있는 이야기로 풀었을 뿐 아니라, 한걸음 앞서 인생을 살아가고 있는 언니로서 혹은 오빠로서, 같이 걸어가고 있는 친구로서 들려주는 저자들의 쿨한 메시지를 통해 유쾌한 깨달음을 얻을 수 있다.

공감 100 리얼 100, 당신의 이야기 혹은 우리 모두의 이야기
이 책의 에피소드들은, 모두 내 이야기 혹은 내 친구의 이야기로 느껴질 만큼 읽는 이의 공감을 이끌어낸다. 마치 내 마음속을 꿰뚫어보고 있는 것처럼, 마음 한편에 꽁꽁 숨겨두고 있었던 ‘부끄러운 후회’들을 끄집어내 유쾌하게 풀어내고 있다. 첫사랑의 추억, 가족에 대한 애틋함, 지난 사랑에 대한 후회, 우정에 대한 정의 등 누구나 한 번쯤 생각해봄직한 보편적인 정서를 그리고 있으며, 생생한 묘사와 실감나는 대화로 각각의 에피소드 모두 마치 한 편의 드라마를 보는 것처럼 흡입력 있다.
이 책의 공동저자인 이소연 PD와 박형진 작가는 2008년 방송되어 큰 호평을 받았던 드라마 《살아가는 동안 후회할 줄 알면서 저지르는 일들》을 함께 만들며 이 책을 구상하게 되었다고 한다. 드라마에서는 한 여자의 사랑에만 초점을 맞추었다면, 이 책은 두 저자가 20대 시절 경험했던 시행착오와 여러 차례의 리서치를 통해 얻은 소재들을 바탕으로 사랑과 일, 우정, 라이프스타일 등에 대해 여러 가지 방식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책 속의 이야기들은 어쩌면 우리 모두의 이야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저자소개

어렸을 적에는 주로 구석에 숨어서 책 읽고 공상하기를 즐겼다. 당시 엄마의 걱정은 ‘저 소심한 아이가 자라 과연 사회생활을 해낼 수 있을까?’였다고 하는데, 다행히 소심하게 후회하면서도 저지를 줄 아는 아이로 자라났다. 열다섯 살에 자유롭고 멋진 직업일 거라는 막연한 예상으로 ‘PD 되기’를 결정. 온전히 그 결정의 결과인지는 모르겠지만, 현재 KBS PD로 11년째 재직중이다. 좋아하는 것은 글쓰기, 드라마 만들기, 드라마 보기, 오전의 커피 한 잔, 모든 종류의 여행, 딸기, 체리, 블루베리, 쉬는 날의 늦잠, 좋은 수다, 흔들린 사진, 닥치는 대로 책읽기, 컨버스 운동화, 걷기, 나를 내가 되게 하는 모든 종류의 생각들 그리고 그 사람. 바람이 하나 있다면, 인생에서 좋은 것이 더욱 많아졌으면 좋겠다. 인생을 놀이처럼 재미있게 살 수 있다면, 그것이야말로 진정한 성공이 아닐까 생각하는 요즘, 그래서 주로 하는 후회는 ‘그때 더 열심히 놀걸 그랬어.’ 잘 놀고, 재미있는 글 쓰고, 놀이처럼 공부하고, 놀이처럼 일하고, 재미있는 드라마 만드는 ‘좋은 PD’로 살고 싶다, 평생. KBS 특집 테마드라마 <살아가는 동안 후회할 줄 알면서 저지르는 일들>, 아침드라마 <걱정하지 마>, 드라마시티 <너의 마녀><누가 사랑했을까?><사랑이 우리를 움직이는 방식> 등 연출, <알게 될 거야><불멸의 이순신> 조연출

목차

Part 1 사랑엔 예행연습이 필요해

한줄 서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