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전자책

그림 그리고 싶은 날 - 스케치북 프로젝트

munge(박상희) | 예담
  • 등록일2012-06-22
  • 파일포맷
  • 파일크기60 K  
  • 지원기기아이폰, 아이패드, 안드로이드, 태블릿, PC
  • 보유현황보유 2, 대출 0, 예약 0
  • 평점 평점점 평가없음

책소개

회화의 정석 따윈 잊어라
선만 그릴 줄 알면 무엇이든 표현할 수 있다!

그림을 잘 그리고 싶고 그림을 즐기고 싶은 열망은 누구에게나 내재되어 있으리라. 유치원 때부터 미술수업을 시작해 대학에서 전공과목으로 나뉘기 전까지 우리는 오랜 시간 정규 수업을 통해 미술을 배워왔다. 하지만 교육의 대부분은 미술 회화의 정석을 기초로 한 기술적인 면이었다. 그렇다고 해서 수년간의 교육을 통해 회화의 테크닉을 모두 연마한 것도 아니다. 선 긋는 것조차 어렵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으니 말이다. 선 긋는 것조차 어렵고 두렵다면 자를 이용해서 그려보자. 반듯하게 그려진 선이면 어떤가. 그 위에 다시 또 반듯한 선을 그리고 면을 채우고, 어떤 도구를 사용하든 어떤 형식이든 상관없다. 나만의 방식으로 표현하면 되는 것이다.
자신은 그림을 못 그린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정작 그들의 그림 실력이 낮은 것이 아니라 그림에 대한 안목이 높아 본인의 실력이 그 기대치를 충족시키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유명 아티스트들의 그림을 보며 안목과 감각을 키운 사람들. 그들은 자신의 그림을 보며 부끄러워한다. 하지만 이 얼마나 아이러니한가. 일평생을 그림에 바쳐온 아티스트들과 본인을 비교하다니. 그림을 잘 그리기 위해 그 어떤 노력도 하지 않은 채 말이다. 물론 타고난 재능을 무시할 수는 없지만, 재능 또한 연습과 함께 발현되는 것이다. 그렇기에 기본적인 실력이 없어도 그림 연습을 통해 얼마든지 실력이 향상될 수 있다. 진정 그림을 잘 그리고 싶다면, 무엇보다 먼저 연습을 하자. 하루에 한 장, 매일매일, 스케치북을 가득 채울 때까지!

“의미 없는 것들도 그림으로 그려지면 의미가 생긴다.”
펜을 잡고 나만의 스케치북을 만들자

이 책은 이미 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사람이든, 취미로 그림을 그려오던 사람이든, 그림을 처음 시작하는 사람이든, 누구나 흥미를 갖고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실력을 키워나가는 데 도움을 준다. 하지만 그림의 기본부터 시작하되 정형화된 틀은 벗어버렸다. 점, 선, 면을 가르치고 빛의 각도에 따라 명암을 입히는 등의 내용은 기존 책들에서 반복적으로 나와 오히려 그림에 대한 흥미를 떨어뜨린다.
그렇기에 좀더 재미있는 방식으로 기본기를 잡아주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스스로 연습하고 즐기며 실력을 키울 수 있도록, 그리고 그림을 잘 그리건 못 그리건 누구나 자신만의 작품을 만들어나갈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고자 한다.
스케치북 프로젝트는 모두 11개의 장으로 구성되었다. 크게 세 개의 장으로 나눠져 있는데, 기본편, 응용편, 그리고 확장편이다. 가장 기본적인 드로잉 연습인 오브젝트 드로잉, 라이프 드로잉, 로케이션 드로잉을 기본편에서 선보인다. 응용편에서는 간소함과 섬세함, 생략하기와 묘사하기 등을 통해 극과 극의 요소들이 섞이는 과정을 보여주며, 마지막 확장편에서는 드로잉을 다양한 분야와 접목한 프로그램이 소개된다. 컬러 프로젝트, 캘리그래피, 텍스쳐와 패턴, 스크랩북, 저널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나만의 스케치북 만들기’처럼 실용적으로 응용해 실제 제품을 만들어볼 수 있는 과정이 상세하게 수록되어 있다.

저자소개

카툰, 애니메이션, 캐릭터 등 여러 장르를 거쳐 지금은 단행본 표지, 앨범 재킷 등 munge만의 개성이 반짝이는 그림을 그리며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벽장 속의 치요』 『노서아 가비』 등에 표지그림을 그렸으며, 넘치는 끼와 다양한 관심사를 주체하지 못해 직접 책을 집필하는 작가로도 활동 중이다. 『커피홀릭’s 노트』 『포토홀릭’s 노트』 『런던 일러스트 수업(공저)』 등을 출간했다.
홈페이지 | www.munge.co.kr

목차

매너리즘, 그리고 연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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