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에 활용하는 무역실무 노하우!
무역실무라 하면 어렵고 막막한 느낌이 든다. 또 시중에 나와 있는 책들을 보면 무언가 뜬 구름 잡는 식으로 이론으로만 설명하는 경우가 많아 더욱 무역이 어렵게 느껴지기도 한다. 그런데 이 책의 저자는 무역실무는 어려운 것이 아니고, 우리가 여기서 하는 장사를 해외에서 하는 차이일 뿐이라고 말하며, 무역 초보자들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책을 구성하고 있다. 먼저 무역용어들의 뜻과 쓰임새를 이해하기 쉽도록 돕고 있다. 이 책에서는 실무에서 쓰는 무역용어들의 뜻을 설명하는 데 그치지 않고 구체적인 쓰임새까지 친절하게 안내해놓았다. 또 이러한 어려운 무역용어를 쉽게 익힐 수 있도록 수출입프로세스 안에서 그 용어가 어떤 의미인지 입체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수출입프로세스와 운송과정에 계속 의문을 품다 보면 어느 틈엔가 이 책의 내용은 자신만의 지식이 되어 있을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이 책의 내용을 무작정 읽을 것이 아니라 가상으로 어떤 제품을 정해놓고 이 책을 옆에 두고 실무를 해보면 책 내용이 더욱 쑥쑥 눈에 들어올 것이다. 가장 먼저 1장에 있는 수출프로세스와 수입프로세스를 읽고 이해하도록 한다. 그리고 2장을 읽되 화물이 선박이나 항공기에 적재되는 과정에 주목한다. 그런 후 4장의 인코텀즈라는 것을 읽는다. 총 11개로 구성되는 인코텀즈 내용 중에서 가장 많이 쓰는 FOB, CIF, CFR라는 것을 찾아서 읽는다. 나머지 통관, 결제, 수출마케팅 등은 가볍게 읽고 넘어간다. 일주일 이상 이 책을 손에 들고 있지 않아야 한다. 이 책은 필자가 10년 이상 겪은 다양한 사례를 토대로 한 거라 책의 모든 내용이 실무에 활용되는 건 아니다. 즉 필요한 내용은 무역을 하며 궁금한 점이 생겼을 때마다 그때그때 찾아서 보면 되는 것이다.
무역실무를 하는 사람들은 꼭 읽어야 하는 책!
이 책은 총 9장으로 구성 되어 있다. 1장은 무역실무의 전반적인 내용에 대해 다루고 있다. 무역실무자라면 꼭 알고 있어야 하는 주요 핵심 요소들을 포괄적으로 설명하고 있어, 무역실무에 대한 개념을 잡을 수 있도록 설명한다. 2장은 무역실무의 중요한 시작점인 운송에 대해 이야기한다. 포워더의 역할과 선박운송과 항공운송, B/L과 AIRWAYBILL에 대해 상세한 예와 도표로 이해하기 쉽게 말해주고 있다. 3장은 무역에서 빠져서는 안 될 통관에 대해 다룬다. 통관에서 꼭 알고 확인해야 할 HS CODE와 수출입통관 방법 등을 자세하게 설명한다. 4장은 수출자와 바이어의 책임과 비용을 간단하게 표시한 인코텀즈에 대해 말한다. CFR, FOB, FCA 등 암호 같기도 하고 알쏭달쏭한 인코텀즈를 사례를 들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5장에서는 장사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결제에 대한 내용을 이야기한다. 무역에서의 결제 방법과 은행에서 보증하는 신용장, 그리고 네고를 말하고 있다. 6장에서는 보험을 통한 리스크 관리에 대해 말하고 있다. 보험의 종류와 보험료 계산 방법 등 무역에 관련한 보험들을 상세히 이야기한다. 7장은 무역 서류에 대한 내용이다. 무역을 서류로 시작해서 서류로 끝난다고 말할 만큼 서류의 작성이 중요하다. 패킹리스트, 인보이스 등 무역을 할 때 작성하는 각종 서류에 대해 예시를 보여주며 친절하게 설명하고 있다. 8장에서는 해외의 제품을 발굴하는 수입소싱에 대해 설명한다. 제품 발굴은 물론 생산 공장 물색까지 수입소싱에 관련한 전반적인 내용을 다루고 있다. 9장은 자사의 제품을 홍보하는 수출마케팅에 대해 이야기한다. 수출마케팅 노하우와 수출마케팅을 지원하는 기관 등을 자세히 말해준다. 마지막으로 부록에는 수입, 수출, 해외영업을 어떻게 하는지 소설 형식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부산외국어대학교 독일어학과를 졸업했다. 재학중 쓰레기통을 활용한 마케팅을 <매일경제>에 기고했고, 사업제의를 받기도 했다. 졸업 후, 몽골과 합자회사인 CMKI KOREA를 설립했고 몽골산 형석을 수입해 포스코, 고려용접봉, 현대제철 등과 거래를 했다. 무역업에 뛰어든 지 올해 11년차로 수출마케팅, 수입소싱 외에 각종 클레임, 신용장사고, 정부 지원사업수혜, 특허출원, 몽골과 합작법인 설립 등 무역의 경계를 넘나들며 다양한 업무를 처리해왔다. 돋보이는 프리젠테이션과 문서 작성 및 준비 능력으로 각종 무역 관련 정부사업의 수혜를 받기도 했다. 현재 어려운 영어문법을 좀더 쉽게 이해시키기 위한 책을 구상중이다.
지은이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