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영은 바람이다. 맛과 멋으로 빚어진 남도 땅 구석구석을 샅샅이 마실 도는 바람이다. 이 책의 모든 글들은 그가 무려 5년간에 걸쳐 바람을 피우면서 퍼질러 놓았던 소중한 새끼들이다. 눈망울이 초랑초랑한 그의 새끼들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자고로 연애란 요로코롬 찐하게 해야 하는 법이여!"라는 소리가 절로 튀어나온다. - 박혜강(소설가·광주전남민족문학작가회의 회장)
전라도의 꿈과 한과 멋과 어여쁜 상처의 꽃밭을 잔잔히 훑어내며 때론 육자배기 가락인 듯 때론 진양조의 울음인듯 혹은 길 위에서 만난 인생들의 추억담 따위가 이 책의 갈피마다 사금파리처럼 반짝인다. 뉘라서 전라도만이 지닌 그 풋풋한 아름다움의 흔적을 이리 영롱하게 찾아낼 수 있을까? 이철영이 오랜 각고의 땀방울 끝에 펴낸 이 책은 전라도의 역사와 황톳길 선연한 풍경과 못 잊힐 남도의 맛과 예술혼이 물씬한 남도 사람들의 삶의 철학 등이 한데 버무려져 장중한 ''전라도교향곡''을 연출해내고 있다. - 이승철(시인·한국문학평화포럼 사무국장)
전라도를 주제로 글을 쓰는 이는 많다. 하지만 전라도의 역사와 문화를 제대로 울궈내는 글은 많지 않다. 그런 점에서 이철영 기자의 ''전라도 기행''은 새삼 전라도를 다시 들여다보게 하는 미덕이 있다.『이철영의 전라도 기행』은 오랜 기간 ''오마이뉴스Ohmynews''에 연재되면서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 왔다. 그만큼 나름의 향기가 있다는 의미일게다. 그의 향기나는 전라도 기행이 계속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 - 오연호(언론인·''오마이뉴스''대표기자)
이철영, 그에게는 세간의 삶이나 역사 속에 엄연하게 살아 당대의 가치관을 감정화, 체질화시키면서 지탱해 왔던 어떤 정신적인 실체를 꿰뚫어보는 안목이 있다. 의미를 함축한 시적인 여백이 아니더라도, 조단조단한 산문의 글발이 아니더라도, 가랑비처럼, 그의 족적의 몇 페이지를 따라 걷다보면 자기도 모른 새에 흠뻑 젖어 있는 자신을 만나게 된다. 거칠고 투박하지만 씩씩하고 당당한 아름다움을 식별하는 눈이 각별애서 내가 한층 넓고 깊어졌으니 얼마나 뿌뜻한 일인가. - 조성국(시인·시민문화회의 사무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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