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인생까지 아이에게 짊어지게 하지 마라
아이를 자신보다 우선시하는 엄마들은 결국 아이에게 자신을 책임지라고 하는 것과 같다. 엄마의 인생을 아이에게 짊어지고 가게 하는 것이다. 아이들은 자신에게 과도하게 집착하는 엄마를 부담스러워하며 죄책감을 느끼게 된다. 과연 좋은 엄마가 어린아이에게 나를 책임지라고 말할 수 있을까? 착한 엄마가 되기 위해 내린 착한 결정들이 결국 불행한 결정이 된 것이다.
덕성여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이화여대 대학원에서 신문방송학을 전공한 뒤 잡지 기자로 입문했다. 현재 육아전문잡지 「맘&앙팡」의 편집장을 맡고 있다. 12살, 7살 난 두 아들의 엄마인 저자는 아이가 있었기 때문에 정상적인 인간으로, 제대로 된 사회인으로 살아갈 수 있었다고 말한다. 엄마가 바뀌어야 미래가 바뀌고, 엄마가 행복해야 아이가 행복하다는 신념으로 육아잡지를 만들고 있다. 육아전문가와 엄마들을 만나면서 완벽한 엄마가 되려는 노력이 결국 아이를 힘들게 한다는 것을 깨닫고 조금 덜 완벽하고 행복한 엄마, 엄마가 즐겁고 신나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맘&앙팡」에 아이를 위한 동화 ‘재야와 태야의 모험’을 연재했고, 「조선일보」에 육아 칼럼 ‘장세희의 행복한 육아’를 연재하고 있다. 저서로는 『남의 손에 아이 맡기기 : 일하는 엄마들을 위한 육아백서』가 있다.
머리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