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대통령을 포함한 역대 대통령 리더십의 문제는 사심과 소통능력 부재
2012년 대선 전망, 보수정권 10년 유지, 야권 패배 유력 (김종인, 남재희, 이해찬)
선진화의 핵심은 경제성장이 아닌 ‘삶의 질’ 향상, “이대통령, 방향 잘못 잡았다”
세종시, “악법도 법이다”, 약속대로 이전해야. 차기 대선까지 쟁점 될 전망
경제전망 만으로 부족한 미래예측, 정치와 사회에 대한 격정적 토론과 담론들
* 21세기의 두 번째 10년을 맞아 한국 사회는 여전히 갈등의 소용돌이 속에서 용광로처럼 들끓고 있다. 계층과 이념, 세대, 지역 간 갈등이 폭발하고, 등장하는 정치 현안마다 갈등과 분열의 씨앗이 되고 있다. 시급한 현안인 양극화를 극복할 방안도 여전히 찾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정치와 언론 역시 제 역할을 하지 못해 국민들의 불신을 사고 있으며, 기대할 만한 리더 역시 쉽사리 보이지 않는다. 국민들이 관심을 갖는 교육, 문화, 복지도 각박하기가 이를 데 없다.
*그렇다면 이런 많은 문제점과 해결 과제를 가진 한국 사회는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 것인가? 어떻게 하면 국민이 행복한 나라를 만들 수 있으며, 어떻게 하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을까? 이처럼 중요하고 의미 있는 시대적 과제를 풀 지혜를 얻기 위해 역대 정부와 정당에서 국가 경영에 깊숙이 참여했던 윤여준, 이해찬, 김종인, 남재희, 네 분을 만났다. 네 분은 이념적으로 우리 사회에서 여러 정파를 대변할 만한 분들이며, 경륜과 안목과 지혜를 갖춘 멘토들이기도 하다. 정파나 이념적 색깔이 제각기 다르면서도 자신이 속한 진영을 일정하게 대표하는 성격을 갖고 있다. 네 사람의 공직 재직 기간을 모두 합하면 도합 85년, 이 기간 동안 총리와 장관, 국회의원 등을 지냈으며, 준 공직이라 할 수 있는 재야단체 간부나 언론인, 교수, 기자 등의 경력을 합치면 150년이 넘는다.
*오랜 경륜에 바탕해 한국의 어제와 오늘에 대한 평가, 미래에 대한 전망, 역대 대통령에 대한 평가, 대선 전망, 세종시를 비롯한 개헌과 행정구역 개편 등에 대한 전망을 풀어놓는다.
1939년 충남 논산에서 태어나 경기고를 거쳐 단국대 정치학과를 졸업했다. 동아일보와 경향신문 기자를 지냈으며, 1977년 주일대사관 공보관으로 관계에 투신하였다. 이후 대통령 의전·공보·정무 비서관과 국정원장 특별보좌관, 대통령 공보수석비서관을 지냈다. 1997년 환경부장관을 역임하였으며, 2000년 한나라당 소속으로 제16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현재 한국지방발전연구원 이사장으로 있다. 원칙과 소신이 뚜렷한 정통 보수주의자로, 정치권에서는 뛰어난 선거전략가이자 책사策士로 명성이 높다.
머리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