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호두과자를 통해 깨닫는 가족의 소중함
호두과자를 만들며 조금씩 성장하는 마로와 그 속에서 되새겨 보는 가족의 의미!
그건 동네 아이들 장난이에요. 오른쪽 길로 들어오셔야 해요. 호두나무가 보일 겁니다. 네, 네. 빨간색 지붕이지요. 달콤한 호두과자……. 맞아요! 그렇게 찾아오면 됩니다. 참, 호두나무는 그냥 보기만 하세요. 좀 전에 약을 뿌려 두었거든요. -본문 8쪽
아버지가 돌아가신 뒤 엄마와 단둘이 ‘달콤한 호두과자’ 가게를 운영하며 호두과자 만드는 법을 배우는 마로. 2008년 출판계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보인 성장소설이자 가족소설에 속하는 작품으로, ‘성장의 고통과 극복’이라는 큰 줄기에 세상에서 가장 달콤한 호두과자와 그 속에 녹아 있는 사랑, 우정, 믿음, 책임, 가족의 이야기가 더해져 더할 수 없이 따뜻하게 펼쳐진다.
주인공 마로는 아빠의 부재, 엄마의 병환, 첫사랑의 설렘과 상처, 가장으로서의 책임감 등등 여러 가지 삶의 무게로 누구보다 치열한 성장통을 겪으며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한걸음씩 성장해 나간다. 이때 마로의 성장과 더불어 새로운 호두과자가 하나씩 만들어지는데, 마로의 성장과 호두과자의 탄생이라는 두 가지 줄기가 절묘하게 교차하면서 호두과자는 단순한 음식이 아닌 성장의 결과물로서 그 의미를 더한다. 그래서 총 다섯 가지의 에피소드 속에 등장하는 다섯 가지 호두과자는 제각각 사연을 가지고 있고, 그렇기에 더욱 특별하다.
연세대학교를 졸업했습니다. 게임 및 컴퓨터 애니메이션 시나리오를 쓰며 엔터테인먼트 홍보 전문가로 활동하였고, CJ그룹 홍보실에서 애널리스트로 근무했습니다. 제13회 MBC창작동화대상에서 《아무도 모르는 들꽃 여행》이 대상을 수상하면서 등단하였습니다. 현재 다양한 작품을 집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