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이 아닌 꿈을 그린 화가 안견, 땅이 아닌 사람을 본 풍수가 목효지
새로운 세상을 꿈꾼 그들의 이야기가 만인의 꿈이 된 한 폭 그림 속에 펼쳐진다!
안평대군이 꿈에 보았다는 도원을 「몽유도원도」로 남긴 화가 안견, 해박한 풍수지식을 발판 삼아 신분상승을 꿈꾼 노비 풍수가 목효지, 안견의 그림과 목효지의 풍수를 권력투쟁의 도구로 이용한 안평대군과 수양대군 등 각기 다른 방법으로 새로운 세상을 꿈꾼 이들의 ‘몽유도원’을 그려냈다.
▶ 각기 다른 방법으로 새로운 세상을 꿈꾼 이들의 이야기가 만인의 꿈이 된 한 폭 그림 속에 펼쳐진다!
안평대군이 꿈에 보았다는 도원을 「몽유도원도」로 남긴 화가 안견, 해박한 풍수지식을 발판 삼아 신분상승을 꿈꾼 노비 풍수가 목효지, 안견의 그림과 목효지의 풍수를 권력투쟁의 도구로 이용한 안평대군과 수양대군 등 각기 다른 방법으로 새로운 세상을 꿈꾼 이들의 ‘몽유도원’을 그려냈다.
소설 『몽유도원』은 삼각산(북한산)에서 실족한 안견을 구해준 인연으로 우연히 친구가 되었으나 서로 다른 방식으로 생과 사의 풍파를 헤쳐간 안견과 목효지의 운명, 안견의 「몽유도원도」가 이상정치를 꿈꾼 안평대군의 거사 의지를 담은 비밀암호라는 설정, 현실에서 도원을 꿈꾼 안평대군과 하늘의 뜻이 아닌 자신의 뜻으로 새로운 세상을 꿈꾼 수양대군의 대결, 신안의 풍수로 일컫는 목효지와 안평대군의 모사인 이현로의 풍수대결, 그림과 풍수를 매개로 벌어지는 권력 암투, 당대 최고의 미녀 초요갱과 목효지의 사랑 등을 통해 인간 욕망의 허망함과 인생의 의미를 돌아보게 해준다.
충북 청원에서 태어나 2002년 충청일보 신춘문예에 「낫이 있는 풍경」이,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수繡」가 당선되어 글을 쓰기 시작했다. 서울예술대학교를 졸업하고 고려대학교 대학원 문예창작과에 재학 중이다. 소설집 『굿바이! 명왕성』과 장편소설 『달팽이의 뿔』 등을 펴냈다.
주요 등장인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