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어 에티켓의 사전적 정의는‘명찰’,‘ 꼬리표’이다. 에티켓은 17세기 프랑스의 왕이었던 태양왕 루이 14세가 귀족들에게 발급한 베르사유 궁전 출입증인 티켓(ticket)에서 비롯되었다고 한다.
에티켓은 궁전 출입이 허용됨을 뜻했고, 아울러 궁전의 분위기를 이해하고 따르는 귀족의 신분을 나타내는 일종의 신분증 역할을 하였다. 당시 귀족들이 궁정 생활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궁정 예법, 고상한 말투와 세련된 몸가짐 등은 후일 민중들이 본받아야 할 행동방식으로 널리 인식되었고, 이를 몸에 익힌 이들은 다른 사람으로부터 호감과 존경을 받았다. 에티켓이 오늘날에도 교양인이 갖추어야 할 기본자세, 곧 매너로 간주되는 것은 그 때문이다.
청주대학교 호텔경영학과 교수. 호텔 신라 웨이터로 출발해 지금의 마포 홀리데이인 호텔에서 호텔리어로 일하다 1983년부터 대학 강단에 섰다. 관광호텔 종사원, 관광호텔 2급 지배인, 관광호텔 총지배인 자격증 소지자이며 외식산업연구소를 운영했고 실제로 외식업체를 경영한 적도 있다. 국내 최초로 『현대인과 국제매너』라는 과목을 개발하여 1983년부터 매너가 곧 국가경쟁력이라고 주장해왔다. 한 학기에 4700명의 수강자가 몰리는 기염을 토하며 대학 교양강의 사상 최대 수강자 기록을 수립한 ‘스타 교수’로 방송, 신문, 잡지 등의 주요 매체에서 이슈가 되었다. 국제 매너, 테이블매너, 글로벌 에티켓, 비즈니스 매너, 대화기법, 스마일 성공학, 발상의 전환, 고객감동 서비스, 고객만족, 친절서비스, 면접·취업요령 특강, 세계의 음식문화 등의 주제로 대학, 호텔, 병원, 관공서를 비롯하여 삼성·LG·SK·유한킴벌리 등의 기업에서 연 200회 이상 강연하는 자타공인 매너王이다. 주요 저서로 『마침표를 찍는 10가지 방법(1999, 뜨인돌)』과 『돈이 쏙쏙 벌리는 음식장사이야기(1997, 들녘)』가 있다.
manner1 매너의 어원과 유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