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서 생생하게 건져 올린 112가지 리얼 신입사원 생존 필살기!!
수백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입사한 신입사원들 중 상당수가 1년 안에 회사를 그만둔다고 한다. 물론 그 이유는 딱히 뭐라 말할 수 없지만 입사 후 신입사원들은 상당한 문화적 차이를 느끼는 것만큼은 분명하다. 이것은 신입사원이 똑똑하지 못한 탓이 아니라 어느 곳에서도 배우지 못한 탓에 빚어지는 문제들인 것이다. 그래서 이 책은 선배들의 ‘경험’에 비추어 문제 해결을 도와준다. 낡고 뻔한 소리가 아닌 살아 있는 경험담을 그대로 전달하는 것이다. 선배들은 회의시간, 프레젠테이션을 할 때 자신의 사생활이 노출될 수 있는 메신저는 꼭 끄고, 상사와 차를 함께 타면 앞좌석에 앉으라 주문한다. 윗분 옆에서 보조를 맞추라는 뜻에서다. 하찮아 보이는 복사와 커피 심부름을 하면서도 배울 점은 있다고 강조하는데, 그런 심부름을 잘 할수록 회사 내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상사의 말 한마디마다 숨은 행간의 의미를 잘 파악하라고 조언한다. 사내에선 눈치가 신입사원이 갖춰야 할 중요한 스펙이기 때문이다. 아무리 술을 잘 마셔도 시도 때도 없이 객기를 부리면 안 마시는 것만 못하니 술에 도전하지 말라 일러주고, 회식자리가 두려운 신입사원들에게는 술을 잘 못 마셔도 사랑받을 수 있는 법을 알려준다. 이처럼 『신입사원 필살기』는 선배들이 현장에서 직접 터득한 은밀한 노하우를 너무 쉽게 그리고 배꼽 빠지도록 재미있게 공개했다. 이 책이 감격적인 입사에도 불구하고 회사 생활 적응에 힘들어하는 우리 세대의 많은 이들에게 도움이 되길, 나아가 어차피 하게 될 직장생활을 즐기면서 할 수 있는 참고자료가 되길 바란다.
1976년 대구 출생으로 경북대학교 신문방송학과 졸업, 서울대학교 대학원 언론정보학과를 졸업하였다. `머니투데이`에 입사하여, 현재 산업부 재직중이다. 어릴 적, 집에서 가장 높은 곳인 옥상 물탱크에 올라가 석양을 바라보며 율도국같은 이상국을 만들겠노라 두 주먹 불끈 쥐곤 했다. 쥐뿔 힘도 없었지만 정의의 사도를 꿈꾼 뒤 기자가 됐다. 머니투데이에 입사해 증권부에서 수습 생활을 시작, 정보 미디어부, 국제부를 거쳐 현재 산업부에서 일하고 있다. 주로 기업체를 담당하며 그룹 오너부터 말단사원까지 수많은 사람들을 만났고 각자의 자리에서 고군부투하고 있는 현장 속 그들의 삶이 리얼시추에이션 `신입사원 필살기`의 밑거름이 되었다. 이 책이 직장생활에 대한 거창한 지혜까지는 아니더라도 유용한 팁이 되길, 무엇보다 직장생활에 대한 두려움보다는 즐거움을 줄 수 있길 기대한다.
제1장 그대 이름은 신입사원 긴장하고 또 긴장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