뜬구름 잡는 여행기는 이제 그만
보통 사람들의 아주 특별한 여행기가 온다
배우 지진희의 『이탈리아, 구름속의 산책』, 가수 서인영의 『서인영의 쇼핑놀이 in Tokyo』, 가수 김민규의 『엘 핀 델문도』 등 트렌디하면서도 테마를 가진 독특한 여행서를 출간해 온 출판사 시드페이퍼가 올 여름 보통 사람 10인의 여행기를 모은 여행책 『여행 트렌드를 미리 보여주는 2010 트렌드세터 10인의 아주 특별한 여행기』(이하 2010 트렌드세터 10인의 아주 특별한 여행기)를 출간해 화제를 낳고 있다.
『2010 트렌드세터 10인의 아주 특별한 여행기』는 트렁크족을 위한 여행 정보 웹사이트 아쿠아 회원 10인이 자신의 상황과 현실에 맞게 직접 디자인한 10편의 각기 다른 상황에 있는 보통 사람들이 쓴 여행기를 모은 책. 아쿠아 웹사이트에 남긴 후기 중 독특한 지역, 새로운 스타일의 여행기와 사진을 여행서 전문 출판사 시드페이퍼와 아쿠아의 날카로운 시선으로 엄선, 편집해 한 권의 책으로 엮었다.
1999년, 푸켓의 여행 정보를 담은 사이트 www.aq.co.kr로 세상과 소통을 시작했습니다. 아직 자유여행 문화가 척박한 환경 속에서 -트렁크족도 배낭여행족처럼 자유여행을 할 수 있다.-라는 아쿠아의 외침은 특별했습니다. 덕분에 아쿠아는 단기간에 휴양여행을 사랑하는 여행자들의 보금자리가 될 수 있었습니다. 홍대 앞에 여행 테마 카페 오픈, 유료 멤버십 제도의 강화 등이 이어졌으며, 그것은 아쿠아가 고유의 색깔을 갖는 과정이었습니다. 2007년 시작된 유료 여행 컨설팅 서비스는 한국 최초의 일로서 자신만의 길을 걸어온 아쿠아의 가치와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였습니다. 최근에는 캠핑과 아웃도어 서비스를 시작하는 등 변화와 혁신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변하지 않는 것도 있습니다. -건강한 여행과 삶의 소통과 공유-라는 근본 가치는 늘 그대로였고 앞으로의 방향과 변화를 결정하는 나침반이 될 것입니다. 아쿠아는 우리가 사는 데 꼭 필요한 물처럼 이 사회를 건강하게 지키는 투명하고 깨끗한 삶의 에너지가 되고자 합니다.
[1] 낯선 익숙함, 크로아티아 김정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