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의 호수에서 희망의 호수로 되살아난 시화호, 그곳에는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그의 땀과 열정이 스며 있다.
공장 자동화 설비 기술자로 일하다가 경기도 안산시청 지구환경과 소속 계약직 조수 보호원으로 채용된 독특한 이력.
시화호 구석구석의 생태를 환히 꿰고 있는 해박한 지식. 시화호에서 살아 숨쉬는 모든 생명체에 대한 뜨거운 애정.
훗날을 위해 시간과 자소를 가리지 않고 모든 것을 기록으로 남기는 성실성.
그리고 대중 매체에서 붙여줬음직한 ''시화호 지킴이''라는 별명…….
사람이 부르지 않는 날에는 자연이, 자연이 부르지 않는 날에는 사람이 그를 불러낸다.
한가하게 차를 홀짝이며 이야기를 주고받는 여유가 그에게는 사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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