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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개토태왕의 위대한 길

김용만 | 역사의아침
  • 등록일2012-06-22
  • 파일포맷
  • 파일크기57 K  
  • 지원기기아이폰, 아이패드, 안드로이드, 태블릿, PC
  • 보유현황보유 2, 대출 0, 예약 0
  • 평점 평점점 평가없음

책소개

고구려 역사의 거대한 변화를 이끈 한국사 최초의 진정한 태왕을 만나다!

세종대왕과 더불어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역사상 위인인 광개토태왕. 그의 훈적을 기려 세운 광개토태왕릉비에는 광개토왕을 ‘국강상광개토경평안호태왕國岡上廣開土境平安好太王’으로 기록했다. 광개토태왕의 정식 호칭을 풀어보면 ‘국강상國岡上’은 그의 무덤이 있는 지명(국내성)을 가리키고, ‘광개토경廣開土境’과 ‘평안平安’은 그의 업적을 뜻하며, ‘호好’는 미칭美稱이다. 그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광개토태왕은 고구려 영토를 넓히고 백성을 편안히 살게 한 임금이다.
태왕은 단순한 왕이 아니라 왕 가운데 왕이며, 제국을 다스리는 최고 지배자다. 왕이 단일한 체제를 갖춘 나라의 지배자라면, 태왕은 다양한 체제를 아우른 광범위한 제국의 지배자다. 태왕은 선택받은 자, 인간 사회의 최고 지배자를 뜻한다. 황제·칸·선우·가한 등과 다름없는, 한국사에 등장하는 최고 지배자의 호칭이다. 대왕은 뛰어난 임금을 칭송하기 위해 후손이 붙인 호칭인 데 반해 태왕은 단순히 큰 임금이 아니라 고구려시대에 통용되던 상징성을 지닌 용어이며, 고구려 사람들은 광개토태왕을 일컬어 태왕이라고 불렀다.
그는 대왕, 선우, 황제가 아닌 태왕이다. 그로 인해 고구려는 태왕의 시대, 제국의 시대, 포용의 시대, 다원화된 시대로 접어들었다. 그는 단순히 영토욕에 가득한 정복 군주가 아니었다. 18세에 즉위하여 39세에 세상을 떠날 때까지 22년간 재위하면서 그는 고구려 역사를 크게 바꾸어놓았다. 그는 고구려사 나아가 한국사에서 처음 만나는 진정한 태왕이다.
『광개토태왕의 위대한 길』은 광개토태왕이 활발한 정복 활동으로 고구려 영토를 크게 넓히고, 내치內治에도 힘써 백성을 편안케 했으며, 독자적인 연호(영락)를 사용해 태왕(천자)의 지위를 확립하는 등 고구려 역사의 거대한 변화를 이끌어가는 과정을 보여준다.

저자소개

고려대학교를 졸업하고 정신문화연구원 대학원 역사학과에서 공부했다. 저자는 ‘10년간 폭넓게 공부하고 그 다음에 글을 쓰라’는 대학원 은사 김철준 선생의 유훈에 따라, 지난 10년간 고구려에 대한 연구에 전력을 다해왔다. 그리고 그 결실을 이 책에 담아냈다. 현재 저자는 고구려를 비롯한 한국 고대사 연구에 천착하고 있으며, 문화공학연구소 연구실장으로 일하고 있다.

목차

머리말

한줄 서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