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병은 자신의 고민을 말하지 못할 때부터 생겨나기 시작합니다.
마치 입에 자물쇠가 달린 것처럼 말이죠.
어쩌면 마음에 병이란 귀를 막고 있는 내가
누군가에게 채우는 자물쇠인지도 몰라요.
▶ 틀린 게 아니라 다른 거예요
세상은 나와 생각이 다르면 틀렸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그것이 옳지 않다는 걸 이미 알고 있어요.
그런데도 우리는 틀렸다는 표현을 사용합니다.
모든 사람이 알아주길 바라는 게 아니에요.
적어도 우리는 ‘다르다’ 할 수 있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그럼 언젠가는 돌고 돌아서 우리의 다름을 알아주는 세상이 열릴 거예요.
▶ 저자소개
박인애
1992년 출생. 21살 때부터 여러 출판사에 원고를 투고했지만 빈번히 돌아오는 답은 ‘다음 기회에….’ 였다. 생각을 바꿔서 다양한 공모전에도 작품을 넣어봤지만 돌아오는 답은 없었다.
이 길이 아닐 수도 있다는 생각에 마음을 비우고 머리를 비우려 떠난 여행에서 다시 한번 이 길을 걸어보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돌아와 블로그를 시작했다. 블로그를 통해서 짧지만 다양한 소재의 글들을 쓰는 도중 출간 제안을 받아 제2의 인생의 장막을 열었다.
포기하지 않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또한, 과감히 포기할 때가 제일 멋있다고 생각하는 작가이다.
https://www.instagram.com/slog0112
https://dlsdo0405.blog.me
▶ 목차
프롤로그 … 8
제1부 버스 운행
시동을 걸다 … 11
멈추지 않고 달리다 보면 … 16
수입이 없어도 … 20
신호등 구간 … 23
크지만 가벼운 상자 … 26
출근길 정차 구간입니다 … 30
내 품을 떠난 포기 … 34
위로받아야 하는 존재는 따로 없어요 … 39
바람이 너무 불어요 나무 밑에서 잠깐 쉬어 갈게요 … 43
전 이대로가 좋아요 … 48
아직은 미성숙하지만 그래서 좋아 … 51
삐뚤어진 우두머리 … 55
오늘도 실패했다 … 58
제2부 환승구간
홍콩 … 62
여행 … 66
신호등 구간 … 70
원동력 찾는 것? 그거 밥 먹다가도 찾는 거예요 … 71
나는요 … 74
저 달처럼 … 75
당신은 아름다워요 … 76
중요한 것 … 77
고개를 들어요 … 78
받아요 … 79
당신이 가는 길 … 80
용기가 필요해요 … 81
가요 … 82
곧 아침이 와요 … 83
사랑해요 … 84
말해도 돼 … 85
힘내요, 당신 … 86
월요일, 안녕 … 87
노력 … 88
혼자가 아닌 너 … 89
제3부 퇴근길
입의 자물쇠 … 94
최대한 말도 안 되는 꿈 … 97
지혜가 쌓이고 있다는 것 … 100
긍정의 색안경 … 103
새로운 시작에 앞서 … 106
신호등 구간 … 110
오늘, 어제, 내일 … 112
설계도가 없는 설계자 … 113
좋지 못한 향 … 116
제4부 종점
빈자리 … 120
새로 사랑을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 123
종점 … 125
에필로그 … 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