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아 내가 왔다. ''
이 책에서 나를 포함한 많은 사람들이 세상에 외친다.
우리 가 세상에 왔음을.
수없이 긴 우연의 사슬 속에서 문득 한 생 명이 탄생하고,
그가 살아갈 새로운 우주도 함께 탄생하는 것이다.
여기 수록된 수많은 사람들의 인생 시작을 알리는 이야기에는
앞으로 그들이 살아갈 수많은 우주가 담겨 있다. 그들의 우주 속으로 당신을 초대한다.
이 책을 쓰면서, 나는 내가 이 세상에 온 이유와 내가 얼마나 소중한 존재로서 탄생했는지를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되었다. 한 시대를 살아가면서 내가 맞이할 숙명은 무엇일까.
모든 것에는 퀘스천 마크가 붙어있다.
그것들이 나를 설레게 한다. 시작을 생각하면 언제나 끝에 대한 고민도 따라온다.
이 모든 것의 시작 끝에는 무엇이 있을까?
나는 그 끝을 어떻 게 맺게 될까. 원한 시간 속에 내가 살아가게 될 100년도 채 안 되는
기간에는 얼마나 신나는 일들이 어떻게 기록될까.
나는 내 시작을 알리면서 많은 것들을 고민하는 시간을 갖게 되었다.
이 책을 통해 여러분들도 이 책을 통해 바쁜 일상을 잠시 내려놓고
나의 시작에 대해서, 그리고 나를 잊게 한 이유에 대해서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길 바란다.
“당신의 인생이 게임이라면,
진정으로 인생을 즐기고 있나요?”
위의 질문에 쉽게 YES 라고 답변하는 분은 많지 않지 않을 겁니다.
내가 과연 좋아하는 일이 무엇인지, 내가 지금 힘들어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그리고 나는 어떤 삶을 살고 싶은지. 당신은 알고 있나요?
일을 선택할 때도, 새로운 사람을 사귈 때도, 매일 인생을 살아가는 데에 있어서도.
내가 아닌 타인의 시선, 외부의 기준에 더 무게를 두고 상처를 받고 계시진 않으신가요.
다른 삶을 살고 싶지만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를 때,
어떤 선택이 가장 좋은 선택인지 고민만 하다 선뜻 한 발 내딛기 어려울 때.
그때 해야 하는 건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들으며 고개를 끄덕거리는 것이 아니라,
마음 속 깊은 곳에서 들려오는 내 안의 목소리를 들어보는 것이 먼저일 겁니다.
돈으로도, 그 무엇으로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나,
그리고 나의 인생. 태어난 환경에, 주어진 것이 없다며 불평하기보단
그 자체를 게임으로 만들어 신나게 즐기고, 세상을 누리며 살 수 있다면 얼마나 행복할까요?
쿰라이프게임즈의 첫 번째 프로젝트, <100일 게임>은
바로 이런 고민으로부터 시작됐습니다.
이 책에 참여하시는 최대 100 명의 유저 분들은
자신의인생을 게임처럼 살기 위해 모인 사람들입니다.
게임에서 레벨업을 하려면 자신이 가진 아바타를 분석하고,
미션을 수행해야 하지요.
이 분들은 ‘나’라는 인생 아바타를 분석하고,
매일 주어지는 다양한 난이도의 미션을 클리어하면서 인생 레벨업을 신나게 하고 계십니다.
있는 그대로의 나를 인정하고, 드러내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그만큼 자기 자신을 사랑하고, 인생을 재미있게 살아보겠다는 큰 열정을 품고 있기도 하지요.
글의 필체보다, 필력보다,
있는 그대로를 바라봐주세요.
인생을 게임처럼 사는 것이 어떤 것인지,
다양한 힌트와 영감을 받으시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