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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고흐의 귀

버나뎃 머피 | 그책
  • 등록일2018-05-25
  • 파일포맷epub
  • 파일크기12 M  
  • 지원기기아이폰, 아이패드, 안드로이드, 태블릿, PC
  • 보유현황보유 1, 대출 0, 예약 0
  • 평점 평점점 평가없음

책소개

그날 밤 아를에서 정확하게 무슨 일이 일어났던 것인가!

가장 상징적이고 혁명적인 작품을 창작하며 위대함을 향해 자기 자신을 열정적으로 밀어붙였던, 동시에 광기로 내몰렸고 결국 오랜 세월 반향을 불러일으킬 운명의 칼날을 휘둘렀던 한 화가의 초상『반 고흐의 귀』. 1888년 12월 23일, 크리스마스를 이틀 앞둔 겨울밤. 빈센트 반 고흐는 프랑스 남부의 도시 아를에서 자신의 귀를 잘라 창녀에게 주었다. 그녀는 과연 누구였을까? 반 고흐는 자신의 귀를 얼마만큼 잘랐던 것일까? 무엇보다 그는 왜 자신의 귀를 잘랐을까? 이 미스터리를 풀기 위한 7년의 여정을 그리고 있다.

주요 미술관들을 방문하고 잊힌 기록물 보관소들의 먼지 쌓인 서류 더미를 살펴 반 고흐가 살았던 세계를 생생하게 재구성하며, 그 세계 속 마담과 창녀, 카페 주인과 경찰, 그가 사랑했던 동생 테오와 동료 화가들, 집에서 함께 지낸 폴 고갱까지 만나본다. 의문이 생겼을 때 주어진 사실에 근거해 정답을 찾아나가기보다 이미 익숙해진 ‘전설’들에 안주하는 경우는 얼마나 많은가. 전설은 유혹적이나 진실을 담보하지 않는다. ‘귀’ 하나에서 시작한 의문이 위대한 발견으로 이어진 여정에 박수를 보내야 하는 이유다. 광기의 안개가 걷히고, 비로소 진짜 반 고흐가 우리 앞에 모습을 드러낸다.

추천사
버나뎃 머피의 발견은 대단히 매혹적이고, 반 고흐 인생의 대공황에 아주 흥미로운 디테일들을 더해준다. 『타임스』

이 놀라운 책은 티 타월 기념품과 같은 태만한 클리셰로부터 진짜 반 고흐를 구해낸다. 『데일리 메일』

작가는 그간 제기되어온 다양한 의문들에 답하고, 반 고흐를 둘러싸고 만들어진 신화가 틀렸음을 입증하고자 했다. 그리고 그녀는 성공했다. 머피가 발견한 새로운 정보들은 미스터리를 밝히고, 인식을 바꾸며, 무엇보다 우리가 반 고흐를 보는 방식을 변화시킨다. 암스테르담 반 고흐 미술관

저자소개

버나뎃 머피 Bernadette Murphy
영국에서 태어나고 자랐다. 어른이 된 후 30년 넘는 대부분의 시간을 프랑스 남부에서 보냈다. 미술사를 전공했고,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쳤지만 적성에 맞지 않아 여러 분야에서 일했다. 그러던 중 친언니의 죽음과 자신의 병을 계기로 지금까지와는 다른 삶을 살기로 결심하고 아를에서의 반 고흐의 삶을 연구하기 시작했다. 처음 시작할 때만 해도 이렇게 근사한 모험이 될 줄 전혀 알지 못했다. 『반 고흐의 귀』는 7년여에 걸친 방대한 조사와 연구의 결과물이자 저자의 첫 책이다.

목차

프롤로그 13
미해결 사건을 다시 열며 21
고통스러운 어둠 38
실망과 발견 53
아름답고 너무나 아름다운 69
빈센트의 세계에서 살기 85
올빼미 98
므슈 빈센트 118
어려움에 처한 친구 141
마침내 집으로 157
화가들의 집 177
폭풍전야 189
매우 우울한 하루 199
암울한 신화 206
미스터리의 문을 열다 222
그 후 241
빨리 오십시오 252
슬픈 바다 위에 홀로 270
배신 289
안식처 317
상처 입은 천사 334
불안한 유전자 369
불행의 확신 378
에필로그 397
옮긴이의 말 405
주 410
도판 목록 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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