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한 수납법 소개가 아닌, 삶의 철학을 담은 책
공간을 깔끔하게 정돈하면 삶의 질이 높아진다. 미니멀리즘에 입각해 심플라이프를 즐기는 베스트셀러 작가 도미니크 로로는 이 책에서 자신의 생활 예술을 이루는 핵심을 소개한다. 그 핵심이란 바로 주변 정리를 통해 진정한 자신을 느끼는 것이다. “정리는 단순히 청소하는 행위가 아니라 자신과 타인을 위해 좀 더 시간을 내고 머리를 가볍게 하며 현재의 순간을 즐기는 새로운 철학이다.”라고 이야기하는 그녀는 물건마다 제자리에 놓으면 자신을 위한 시간이 생긴다고 말한다. 이 책 <모두 제자리>를 통해 미니멀리즘의 선구자인 도미니크 로로가 알려주는 ‘물건을 제자리에 놓는 기술’은 더 나은 삶을 위한 작은 가이드이다. 단순한 수납법이 아닌, 정리정돈의 철학과 실질적인 방법을 동시에 알려준다. 그녀의 라이프스타일 만큼이나 군더더기 없는 글이 짤막짤막한 에피소드와 유명인들의 핵심 언어로 전개되어 있어 두고두고 읽는 재미를 더하는 것도 이 책의 특징이다.
저자 : 도미니크 로로
도미니크 로로는 프랑스 수필가로 소르본 대학에서 영문학 석사를 취득했고 영국, 미국, 일본 등에서 교사 생활을 했다. 오랫동안 일본에 거주하며 선불교와 동양 철학에 깊은 영향을 받았다. 동양의 미학과 철학을 서구적 라이프스타일에 접목하여 조화로운 삶, 심플하면서도 충만한 삶을 사는 지혜를 주제로 꾸준히 글을 써 왔다. 저서로는 『지극히 적게』, 『심플하게 산다』, 『소식의 즐거움』, 『다시 쓰는 내 인생의 리스트』, 『핵심의 기술』 등이 있다. 동서양 고전을 넘나드는 해박한 지식, 일상에서 실천하고 깨닫는 구도자적 자세가 고스란히 녹아 있는 도미니크 로로의 글들은 프랑스, 이탈리아, 일본, 중국 등 유럽과 아시아 독자들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역자 : 이주영
이주영은 숙명여자대학교에서 불어불문학을 전공했고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 한불과에서 번역 전공으로 졸업했다. 현재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일본학과에 재학 중이다. 한불상공회의소의 한국-프랑스 비즈니스 및 문화 잡지 <꼬레 아페르>의 번역을 담당하고 있고 프랑스 시사 월간지 <르몽드디플로마티크> 한국판에서 서평 및 일본 관련 기사를 번역하고 있다. 출판번역가 모임 바른번역의 회원이며 『지극히 적게』를 번역하면서 도미니크 로로의 저서와 일본의 미니멀리즘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딜리버리 : 조직변화를 인도하는 새로운 체계』, 『인간증발 - 사라진 일본인들을 찾아서』, 『행복을 부르는 기쁨의 힘』등의 프랑스 도서를 우리 말로 옮겼다.
prologue : 더욱 멋지게 살기 위해 정리한다
1부 : 정리의 이론
정리란 무엇인가?
정리의 미덕
정리, 성격, 문화, 그리고 사회
정리는 치료 요법
2부 : 분류
분리수거에 필요한 준비단계는 무엇인가?
구체적인 분류 준비
종류별 분류
3부 : 정리에 필요한 재료
칸막이 정리함, 상자, 그 외 담는 도구
아름다운 분위기를 연출하는 고리와 막대봉
가장 경제적인 정리 기구, 선반
4부 : 움직임의 법칙과 근접 법칙
움직임의 법칙
근접 법칙
5부 : 시행착오, 변화, 가족
시행착오를 통해 고쳐간다
정리와 가족
epilogue : 도대체 정리는 왜 필요할까?
글을 옮기며 : 꼭 필요한 것만 간직하는 자유로움… 미니멀리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