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에 박힌 물고기 잡는 법을 탈피하고 글로벌 시티즌으로 성장시키기 위한 자녀교육. 『우리는 잘하고 있는 것일까』는 세계의 다양한 관습과 문화를 연구하며 장기적인 트렌드를 예측, 전망하는 트렌드 분석가인 저자가 전 세계 교육 패러다임의 변화를 목격하며 인류의 다음번 주인공들인 우리 아이들을 위한 교육에 대해 이야기한 책이다. 다양한 연구 자료, 사례 등을 통해 아이들의 교육을 놓고 고군분투하는 부모들의 모습과 세계의 교육트렌드를 보여주지만 어느 쪽도 정답이라고 얘기하진 않는다. 다만 한 가지, 지금 당장의 시험성적이 중요하지 않음을 분명히 하고 있다. 우리가 전통적으로 가져온 직업의 50%가 사라지고, 60%는 우리 세대가 생각지도 못한 분야의 직업이 만들어진다고 한다. 이러한 미래화의 속도를 고려하여 세상을 둘러보고 다른 나라에서는 아이들의 교육을 위해 다른 어떤 선택을 하고 있는지, 다양한 선택지 중에서 특정한 선택을 한 이유는 무엇인지 답을 찾으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저자 송은주는 이화여대 졸업 후 UNIVERSITY OF SYDNEY에서 석사, 고려대학교에서 행정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20년간 세계의 다양한 관습과 문화를 연구해온 저자는 끝없이 변화하는 세계의 흐름 속에서 장기적인 트렌드를 예측, 전망하는 트렌드 분석가이자 글로벌 시티즌십 교육 전문가이다. 특히 21세기 글로벌 시티즌으로 자라날 아이들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자본은 단순히 '돈'이 아니라 사회적, 인적, 문화적 자본이라는 생각으로 '컬처 리더 인스티튜트(CULTURE LEADER INSTITUTE)'를 설립했고,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예술계 리더 및 글로벌 기업에서 추천한 각 분야 최고의 아티스트, 전문가들과 함께 '아츠 베이스드 트레이닝 연구소(ARTS BASED TRAINING LAB)'를 설립하여 글로벌 시티즌십 교육의 실례를 구축하고 있다. 지난 몇 년간 대학에서 문화경영, 글로벌 전략기획을 가르치며 교수와 학생의 입장에서 한국의 교육제도를 분석하는 작업과 함께 우리 아이들이 지구 공동체의 일원이자 세계의 리더로 성장해갈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한 결과, 21세기의 부모는 자녀에게 '물고기 잡는 법'이 아니라 '바다를 미치도록 그리워하는 법'을 알려줘야 한다는 신념을 갖게 되었다. 그래서 영국, 프랑스, 스위스, 이탈리아 등의 국가와 함께하는 청소년 글로벌 시티즌십 프로그램인 '주니어 앰버서더(JUNIOR AMBASSADOR)' 운영에도 참여하고 있다.
추천사 당신이 지금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당신 자녀의 인생이 180도 달라질 수 있다 - 이어령
프롤로그 아이들에게 ‘물고기 잡는 법’이 아니라
‘바다를 미치도록 그리워하는 법’을 가르치자
intro 지구촌의 일곱 부모
핀란드의 테드 아빠와 무시무시한 입시 경쟁
목표는 코스모폴리탄! 미국 상류층 멜라니의 엄마
상하이의 타이거맘과 늑대아빠의 등장
홈스쿨링을 선택한 샤니아의 엄마
자유학교를 선택한 코알라대디, 마이클 아빠
글로벌 인재를 목표로 키우는 인도 샤미르의 아빠
인문학 소년으로 키우기 위한 제레미 엄마의 선택
1. 무방비로 흔들리는 부모와 두 번째 뇌를 가진 아이들
자녀의 미래를 아는 부모가 있는가?
두 번째 뇌를 가진 아이들, Z세대
정답 찾기가 아니라 오답 제거하기
2. 자녀의 일생을 결정하는 다섯 가지 질문
질문 1: 재능은 타고난다 vs. 1만 시간의 법칙
질문 2: 아이큐는 높일 수 있다 vs. 지능은 바뀌지 않는다
질문 3: 단점을 보완할 것인가 vs. 장점을 키울 것인가
질문 4: 진로 결정, 빠를수록 좋은 것인가 vs. 신중해야 하는가
질문 5: 학교는 사라질 것이다 vs. 학벌은 지속될 것이다
3. 세상이 바뀌어도 절대 변하지 않을 성공 법칙
세계의 명문대가 바라는 미래 신입생의 모습
자녀가 부모에게 보내는 열 가지 신호
영국 이튼스쿨이 선택한 느린 교육
성공한 모든 인간의 다섯 가지 공통점
4. 우리 아이들이 ‘지구시민’으로서 갖춰야 할 문제 해결 습관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경이의 시대
함께 사는 인간, ‘우리세대we generation’의 등장
문제 해결사의 다섯 가지 습관
5. 대한민국 부모가 지금부터 시작할 일
대한민국에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해답보다 먼저 바른 질문이 필요하다
부모만큼 중요한 교육제도의 영향력
만약 두렵지 않다면 무엇을 할 것인가
에필로그 아이들에게 ‘멋진 신세계’를 열어주는 것은
부모와 시민 모두가 해야 할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