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는 이 책에 거론된 60명 인물들의 생애를 통해 그들의 ‘삶’과 ‘죽음’과 ‘묘비명’이라는 이 세 가지 문제를 하나의 전체로 붙잡아 그 모순을 뛰어넘는 ‘인간 실존의 궁극적인 모습’을 형상화시켜 보고자 했다. 죽음 앞에 명예로운 삶을 위하여, 자기 구원을 위하여, 역사 속에 살아 숨 쉬는 이들의 인생을 보라. 내 삶의 지표이자 지혜가 될 것이다. 현재 삶의 허무로 고민하는 분들이나 실의에 빠져있는 분들은 이 책에 수록된 여러 인물들의 ‘삶과 죽음과 묘비명’을 거울삼아 다시 한 번 자신을 진지하게 성찰한다면 새로운 용기와 힘을 얻게 될 것이다. 영원은 시간 속에 감추어진 순간이라, 삶은 죽음으로 옷을 입고 죽음은 삶으로 옷을 벗는다.
저자 박영만은 오랜 연단과 출판계 활동을 거쳐 현재는 북라이팅 디렉터와 프리윌출판사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에피소드와 함께 읽는 세계명작 다이제스트>, <깨달음의 중심에 너를 세워라>, <세계 여성 정치 실록>이 있고, 옮긴 책으로는 칼릴 지브란의 <사람의 아들 예수>, <O.헨리 단편 콘서트>가 있다.
프롤로그
고결한 양심, 불멸의 영혼 (토마스 모어, Thomas More)
오직 한 순간 동안만 나의 것이었던 그 모든 것들 (엘리자베스 1세, Elizaebth I)
아는 것이 힘이다 (프란시스 베이컨, Francis Bacon)
우리들을 위해 자유를 준비했다 (볼테르, Voltaire)
하늘로부터 번개를… (벤저민 프랭클린, Benjamin Frankln)
세 가지 업적 (토마스 제퍼슨, Thomas Jefferson)
여러분 모두를 나의 가슴에 꼭 껴안을 수만 있다면 (나폴레옹 보나파르트, Napoleon Bonaparte)
민주주의 이념에 대한 정의 (아브라함 링컨, Abraham Lincoln)
세계 노동자여 단결하라 (칼 마르크스, Karl Marx)
이해되고 변호될 것이다 (블라디미르 레닌, Vladimir Lenin)
다만 이름만 (샤를르 드골, Charles De Gaulle)
정문충만 남아있네 (정몽주, 鄭夢周)
산산이 부서진 묘비 (조견, 趙絹)
시름 가운데 즐거움이 있고 즐거움 속에 시름이 있는 것 (이황, 李滉)
능히 세상을 구할만한 대 인물이었다 (이지함, 李之?)
인생은 유한한데 시름은 그지없고 (정철, 鄭澈)
장부 한평생 나라에 바친 마음 (임경업, 林慶業)
유골 대신 이상을 묻고 (허균, 許筠)
그의 학설이 오묘하였도다 (홍대용, 洪大容)
비상한 공을 이루지 못하였도다 (김옥균, 金玉均)
에필로그
참고 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