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망의 구렁텅이에서 희망을 불러일으킨 한마디!
평범한 주부에게 일어난 일련의 사건들은 참으로 가혹했다.
지적장애아로 태어난 둘째의 육아, 사랑하는 남편의 갑작스런 죽음, 생존율 20%의 수술 후유증으로 남은 하반신마비, 죽음보다 고통스러운 재활생활…. 그러나 무엇보다 저자를 힘들게 한 건 이제는 누구에게도 도움이 될 수 없다는 막연한 두려움이었다. 제 몸 하나 가누지 못하는,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사람… 그래서 죽고 싶었다.
“엄마, 죽고 싶으면 죽어도 돼.”
겨우 열일곱 살 딸아이의 한마디로 저자의 마음은 가벼워졌다. 죽을 수 있다는 새로운 선택지도 생겼다.
“내가 엄마와 같은 상황이었다면 엄만 내가 귀찮아질까? 그래서 날 버릴 거야? 아니잖아. 나도 마찬가지야. 내가 엄마를 행복하게 해줄게. 나를 믿고 조금만 힘내보자. 우린 2억 퍼센트 괜찮아!!”
저자 : 기시다 히로미
1968년 오사카 출생. 지적 장애가 있는 장남 출산, 남편의 갑작스런 죽음을 경험한 후, 2008년에 본인도 대동맥해리로 쓰러지다.
성공률 20% 이하의 수술을 받고 일단 목숨을 건졌지만, 후유증으로 하반신마비가 되다.
약 2년에 걸친 재활치료 중 절망을 느끼고 죽음을 생각하지만, “죽고 싶으면 죽어도 돼”라는 딸의 한마디를 계기로, 걷지 못하는 몸으로 할 수 있는 일을 고심, 병상에서 심리학을 배우다.
2011년, 딸이 창업멤버로 일하는 [주식회사 미라이로]에 입사하여, 본인의 시점과 경험을 힌트로 바꾸어 사회에 전하고자 강사 활동을 시작하다. 고령자와 장애인을 대하는 법 [유니버설 매너]의 지도, 장애아 교육에 대한 강연을 연간180회 이상 소화하고 있다.
2014년에 개최한 세계적으로 유명한 스피치 이벤트 [TEDx]에 등단 후, 일본경제신문, 아사히신문, NEWS ZERO, 보도 스테이지에서 코멘테이터로 활동하는 등 다수의 미디어에 참여하였다.
강연 동영상은 SNS에서 점유율(클릭) 5만 건을 넘으며, 2015년에는 하와이에서 ADA법을 공부하고 여행 투어를 기획?주최하였고, 2016년에는 미얀마에서 지적장애 아동의 부모를 위한 강연 등 해외에서의 활동에도 힘을 쏟고 있다.
프롤로그
제1부
01 남들과 다르다는 두려움
착한 아이 | 행복만이 가득했던 나날 | 남편이 지키고 싶었던 것
02 다운증후군 료타가 가르쳐준 것
축하인사 없는 출산 | 1천 명 중 한 명, 다운증후군 | 당신이 기르지 않아도 돼 | 비교는 싫어 | 함께 따낸 1등 | 료타가 사랑받는 세 가지 약속 | 료타는 아픈 거야?? | 눈물의 졸업식
03 남편과의 이별, 전하지 못한 말
꿈에 그리던 도쿄 진출 | 아빠, 정말 미워! | 내 안에 살아 있는 그
04 죽고 싶으면 죽어도 돼
치사율 50%의 대동맥해리 | 더 이상 내 발로 걸을 수 없다니 | 2억 퍼센트 괜찮아 | 다시 태어난 나 | 내가 찾고 있었던 말
05 모든 것을 기회로 바꾼 날
사람들 앞에 서다 | 실망과 아쉬움을 남긴 첫 강연 | 딸의 회사에 입사 | 살아서 다행이야 | 인생은 필연의 연속
료타의 성장일기
Vol. 1 첫 월급날 | Vol. 2 슈퍼 료타맨 | Vol. 3 디지털시계 최고 | Vol. 4 예쁜 날과 미운 날
제2부
06 ‘하드’는 변하지 않아도 ‘하트’는 변할 수 있다
어린이용 의자에서 라면을 먹다 | 걷지 못하는 건 장애가 아니다 | 유니버설 매너 | 마법의 한마디
07 사람들 앞에 나설 수 있게 되기까지
기회를 살리다 | 연습, 그리고 또 연습 | 겸허함을 잃지 않기 | 24시간 안에 되짚어보기 | 분위기를 살리는 일석이조의 표정
08 돌고 돌아 미얀마
계기가 기회로 | 일상과 윤회전생 | 료타는 히어로 | 예의 없는 이유 | 유니버설 매너가 필요 없는 나라 | 기도하는 아침
09 언젠가 아름다워질 오늘에
불행과 절망은 다르다 | 인기는 알 수 없는 것 | 생각이 바뀌면 결과가 변한다 | 재검토 = 바람 이루기 | 감사하는 마음이 나를 강하게 만든다 | 즐거워서 웃는 게 아니라 웃으니까 즐겁다
에필로그
엄마와 딸의 편지
엄마가 딸에게 보내는 편지 | 딸이 엄마에게 보내는 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