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OPMS

비밀의 도시

패트리스 채플린 | 이덴슬리벨
  • 등록일2018-02-22
  • 파일포맷epub
  • 파일크기759 K  
  • 지원기기아이폰, 아이패드, 안드로이드, 태블릿, PC
  • 보유현황보유 2, 대출 0, 예약 0
  • 평점 평점점 평가없음

책소개

성배 전설을 둘러싼 미스터리와 관련하여 일어난 실화를 기록한 이야기다. 배경의 때와 장소는 1950년대에서 1990년대 스페인 북부 카탈루냐의 고대 도시 지로나. 카탈루냐의 거점 도시인 지로나는 기원전 5세기에 이베리아 반도의 원주민들이 처음 세운 곳으로, 로마제국의 유산과 초기 유대문화, 이슬람과 중세 기독교 문화까지 서구 문화의 오랜 흔적들이 모여 있다. 이곳에서 우리에게 「다빈치코드」로 꽤 유명한 성배의 전설을 좇는 모험이 벌어진다. 「다빈치코드」가 액션 어드벤쳐 판타지를 기록했다면, 이 책은 실존 인물과 실존 장소를 바탕으로 훨씬 품격 있고 리얼한 이야기를 차분하게 전개하고 있다. 스페인의 지로나는 현재는 우리나라 여행객 사이에서도 유명하지만, 이 책의 배경이 되는 시점에는 고즈넉하고 신비로운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는 분위기로 나온다. 이야기 전반에 깔린 1950년대 보헤미안 문화도 이 책을 읽는 매력에 한 몫을 한다. 조연처럼 등장하는 장 콕토, 살바도르 달리, 움베르토 에코 등 20세기 예술과 문학사에 이름을 남갈 실존 유명 인사들의 젊은 시절을 목격하는 재미 역시 또 다른 흥미를 더한다.

저자소개

26권의 책을 쓴 소설가이자 극작가다. 패트리스 채플린이 쓴 회고록 『올버니 파크(Albany Park)』는 로리 리와 잭 케루악의 글에 비견될 걸작으로 꼽히고, 소설 『시에스타(Siesta)』는 조디 포스터와 이사벨라 로셀리니 주연으로 영화화되었다. 화가 모딜리아니의 연인이기도 했던 프랑스 여류 화가 잔느 에뷔테른의 죽음을 둘러싼 정황을 조사한 취재 기록은 여러 나라에서 라디오 극 및 연극으로 제작되었다. 패트리스 채플린은 1950년대를 수놓은 보헤미안 지식인 집단의 한 사람으로, 파리의 실존주의자들, 특히 장 폴 사르트르와 시몬느 드 보부아르와 교류했다. 찰리 채플린의 아들 마이클 채플린과 결혼한 후 미국 할리우드에 살면서 로렌 바콜, 마일즈 데이비스, 살바도르 달리와 같은 예술가들과 함께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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