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의 본성을 확인하다! 뇌에 있는 신경줄기세포는 알츠하이머병, 파킨슨병, 척수손상, 뇌졸중 등 다양한 신경질환 치료를 위해 이용할 수 있다. 지금 연구자들은 신경줄기세포를 연구실에서 배양해 특정한 종류의 신경세포로 성숙시킨 뒤 뇌에 이식하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일상적이지만 절대적인 뇌과학지식 50』은 낡은 개념을 새로운 증거로 재정립하고 최근에 밝혀낸 정보까지 아울러서 뇌과학을 관통하는 중요한 개념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책이다. 모헤브 코스탄디는 인류가 지난 100년 동안 뇌에 관해 밝혀온 것을 이 책을 통해 담았다. 뇌과학의 본질은 물론 사회적 의미와 한계를 환기할 것이다. 예를 들어 외롭고 궁핍한 환경에서 자란 설치류의 환경을 개선하면 뇌 발달 수준이 나아질 수 있음이 밝혀졌다. 이처럼 어린이에게도 충분한 영양과 다양한 정신적 자극을 제공하면 신경세포의 후성유전적 변화를 통해 빈곤의 부정적 효과를 적어도 얼마간은 되돌리거나 늦출 수 있다. 1,200명 이상을 대상으로 한 최근 연구에서는 빈곤이 건강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어머니의 따뜻한 보살핌으로 얼마간 상쇄할 수 있음이 드러났다.
저자 모헤브 코스탄디Moheb Costandi 신경생물학자이자 과학작가. <네이처>, <뉴사이언티스트>, <사이언스>, <사이언티픽 아메리칸>, <BBC포커스> 등 여러 과학전문지에 기고하고 있으며 <가디언>에서 ‘신경철학’ 블로그를 운영중이다. 역자 박인용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1979년부터 2006년까지 여러 분야의 잡지와 전집류 편집을 총괄했다. 지금은 도서번역(영어, 일어)에 전념하고 있으며 《니콜라 테슬라 평전》, 《세상을 보는 지혜》(후편), 《그림으로 읽는 그림 이야기》, 《마오쩌둥》, 《미솔로지카》, 《막스 베버의 오만과 편견》, 《에코 에고이스트》, 《보통의 독자》를 비롯해 수십 권을 우리말로 옮겼다. 감수 정용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후, 세브란스 병원에서 신경과 전문의 과정을 마쳤다. 삼성서울병원과 미국 플로리다 대학교에서 전임의 과정을 거쳐 현재 KAIST 바이오및뇌공학과 교수, KAIST 헬스사이언스연구소 소장 및 삼성서울병원 신경과 외래 교수를 겸직하고 있다. 네트워크적 관점에서 뇌 기능을 이해하고, 이를 통해 뇌 질환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방법을 찾고 있다. 신경과학회, 뇌기능매핑학회, 임상신경생리학회가 수여하는 우수연구상을 받았다. 저서로는 《1.4킬로그램의 우주, 뇌》(공저), 《생물학 명강 3》(공저) 등이 있다.
들어가는 말 뇌와 자아 01신체 인식 02자유의지 03남녀의 뇌 04성격 05뇌손상 환자 06거울신경세포 07커넥톰 08체화된 인지 09의식의 극장 10의식장애 사고 과정 11주의 12작업기억 13학습과 기억 14정신적 시간여행 15기억 (재)응고 16의사 결정 17보상과 동기부여 18언어 처리 19집행기능 역동적인 뇌 20세포 이주와 신경섬유 성장 21세포사 22시냅스 가지치기 23신경가소성 24사춘기 25스트레스와 뇌 26뇌의 노화 27신경퇴행 신경계의 구조와 기능 28신경계 29신경세포 30신경교세포 31신경 임펄스 32시냅스전달 33감각지각 34운동 35뇌 지형도 36뇌의 전문 영역 37뇌의 비대칭 도그마를 벗어나 38성체 신경형성 39후성유전 40디폴트 모드 41뇌파 진동 42예측오차 새로운 기술과 도전 43신경줄기세포 44뇌 자극 45인지 강화 46뇌 촬영 47해독 48뇌-컴퓨터 인터페이스 49신경과학과 법 50신경윤리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