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사랑하세요.”
외롭고 아픈 과거 혹은 사건 때문에 고통스러워하는 사람들에게 처방해 주고 싶은 약이다.
나에 대한 여유와 만족을 가진 상태, 나를 사랑하는 상태, 그래서 남도 사랑할 수 있는 상태. 그것이 나를 사랑하는 것이다. 나를 사랑하게 되면 아침에 일어나는 것이 더 이상 무섭지 않을 것이다.
해가 질 때면 외로움에 몸서리치지 않아도 될 것이고, 더 넓은 시야로 세상의 아프고 모진 구석들을 바라볼 수 있게 될 것이다. 나와 남을 넘어서 세상에 대한 배려와 사랑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서열과 경쟁에 대한 집착에서 벗어나고 진정한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자연스럽게 걸어가고 있을 것이다.
LOVE MYSELF.
단국대학교 심리학부에 재학 중이다. 6년간 우울증과 공황장애, PTSD로 4년간 정신의학과와 심리 상담을 다니며 꾸준히 약물 처방을 받고 있다. 나의 아프고 고통스러웠던 경험들과 스스로의 힘으로 아픔을 받아들이기까지의 치유 과정을 책으로 남겨 또 다른 사람들에게 용기를 주고 싶다. 고등학교 1학년 때 외국어고등학교를 자퇴하고 3년간 공황 증세에 시달리며 정신적으로 죽어 가는 생활을 했다. 가정불화, 학교폭력, 언어폭력, 아동폭력, 집단폭력 등의 나의 아픈 경험들을 아픈 사람들을 치료하는 데 소중한 ‘자원’으로 쓰기로 마음먹었던 순간, 자살 시도는 그만하기로 결정했다. 그리고 에세이를 내서 아픈 이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는 것을 삶의 이유로 삼기로 했다.
“아파 본 사람만이 진정한 심리 치료를 할 수 있다. 그전에 나부터 사랑해 보자.”
이것이 현재를 살아가는 나의 마인드이다.
PART1 어린 시절 상처가 10대를 잡아먹는다
어린 시절 상처가 10대를 잡아먹는다 _009
평범한 가족이 가장 어려운 거야 _012
진짜 부모가 없다면 너 스스로가 부모가 되어야 해 _015
상처를 줬는데 오히려 내가 더 아플 때 _019
한국이 싫어서 _025
네 상처 ‘드러내기’ 아프다고 ‘말하기’ _027
결국은 당신이 변해야 해 1 _030
PART2 사람 공부
나쁜 사람은 없어 _039
말은 인격을 대변한다 _042
사람은 고쳐 쓰지 말되, 마음은 고쳐 쓰기 _045
나는 정신병자인가요? _049
저는 사랑받을 자격이 있나요? _052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나를 집어삼킬 때 _057
예뻐졌는데 불행합니다 _062
살짝 낮춰 보면 자연스레 올라가는 것들 _067
나도 모르게 허언을 하게 돼요 _071
정신과 영수증 _075
아픈 거지, 나쁜 게 아니야 _082
우울에 집어삼켜져도 _085
모두 다 나야 _088
PTSD와의 전면 전쟁 _091
외로워서 죽고 싶어요 _096
그동안 수고했어요 _100
남겨진 사람의 이야기(번외) _104
존재가치 _108
미디어 줄이고 현실에 집중하기 _112
사람은 누구나 다중인격 _116
사람 공부 _128
결국은 당신이 변해야 해 2 _141
정신과 치료 _146
다르다는 것 _150
내일도 즐거운 하루 _156
Love myself _1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