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사랑은 왜
이루어지지 못한다고 하는가?”
오늘도 아직까지 살아 있기에 내 가슴 속에 고목처럼 깊게 뿌리 내려 있는 첫사랑의 추억들을 다시 한번 가슴에서 꺼내어 본다. 그 이름 첫사랑을.
19세라는 여인으로 성숙을 시작하는 시절에, 어느 누구에게나 숨겨져 있던 이성을 향하고 있는 본능들이 사랑이란 인화 물질에 점화되어 활활 타오르지만, 끝내는 이루지 못하게 되면 정열들이 작은 불씨로만 남게 되어 가슴 깊은 구석에 숨겨 놓고 나 혼자만 열어 보고 싶어진다.
잊지 못하는 첫사랑, 숙명적인 이별을 되새기어 보면서 다시 한 번 옛날로 돌아가고 싶어진다.
살아 생전에 육신으로는 몇 날들을 함께하지 못 했어도 끝내 잊을 수 없는 첫사랑의 추억들을 높이 쌓아 올려서 내일의 태양도 감히 넘어올 수 없게 하고 싶었다. 몇 날 안 되는 첫사랑의 추억일지라도, 잊으려고 눈을 감아도 첫사랑은 끝내 감겨지지 않기에 그 추억들을 촘촘이 엮어 어느 바람에 어느 파도에도 부서지지 않게 하리다.
?1945년 1월 21일(만 75세)
?휘문중고등학교 / 중앙대학 경제학과 졸업
?서강대학 경제정책대학원 수료
?신화건설에서 이란 및 사우디에 근무(인력 관리부장, 사우디 제다 지점장)
?현재 태국의 Rayong 지역에서 건설 자재 판매상(Jaidee Industry) 운영
?민주 평화 통일 자문위원(15기, 16기, 17기) 역임
?현 재태 한인회 상임 고문
주소: 487, Sukhumvit Road, Huaypong, Muang, Rayong 21150, Thailand
전화: 66(태국)-81-822-5502, 070-8828-2852
E-mail: jaidee2550@hotmail.com
프롤로그_ 우리 모두에게 첫사랑이란 아픔들 04
01. 잊지 못할 첫사랑 08
02. 은주가 맞선을 본다 80
03. 첫사랑에게 첫날밤을 105
04. 은주, 아빠를 잃다 139
05. 은주가 결혼을 선택하다 159
06. 하늘이 주신 재회의 기쁨 176
07. 인석이의 이름이 은주의 눈에 201
08. 남편의 사망, 그에게도 첫사랑이 있었다 218
09. 가을비로 찾아오는 인석 243
10. 은주의 생일에 인석이가 259
11. 못다 피운 사랑을 주영에게 277
12. 인석이의 1주기에 우체통, 詩碑 설치 293
13. 아들 친구의 방문 324
14. 두 번째의 인석이가? 342
15. 그래도 끝나지 않는 첫사랑 361
에필로그_ 처음으로 소설책이라고 세상에 내어놓으면서… 3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