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의 말 중
시를 쓸수록 내 감성과 그릇의 크기가 부족함을 자꾸 절감해야 했지만, 누군가의 마음에 조금이나마 다가가고 싶은 마음과 또 나목처럼 쓸쓸한 우리네 삶에 조금이라도 위안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간절했습니다.
하지만 누군가의 마음속에 들어간다는 것이 어디 만만한 일인가요. 결국은 세상에 대한 넋두리만 늘어놓고 만 것 같아 많이 아쉽습니다. 깜냥은 부족한데 마음만 앞서다 보니, 생경한 덧칠로 칙칙한 시가 된 것 같아 부끄럽기도 합니다. 여러 독자님의 넓으신 아량에 기댈 수밖에 없지만 그래도 많이 사랑해 주시기를 기대합니다.
* 호 : 한재(閑齋)
* 대한문학세계 시 부문 등단(2014)
* (사)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회원
* 대한문인협회 대구경북지회 정회원
* 순우리말 글짓기 공모전 금상 수상 (2015)
* 대한문인협회 향토문학상 수상(2016)
* 대한문인협회 금주의 시 선정(3회)
* 대한문인협회 좋은 시 선정
* 공저 <2017 명인명시 특선시인선>
* 블로그 : https://blog.naver.com/solsol200
첫눈
12월 맞이
짝사랑
나목Ⅰ
나목Ⅱ
해바라기
담쟁이의 고백
아무리 삶이 그런 거라 해도
민들레꽃
재회, 아미랑에서
세월만 흘렀다고 고목이랴
영화 유감
연가시 그대
바다와 고래
목련꽃 순정Ⅰ
목련꽃 순정Ⅱ
B에게
세상에서 가장 가슴 아픈 꽃
벚나무에 잎이 돋는다는 것은
흔들바위
감꽃목걸이
초여름 밤
가뭄
담자리꽃나무Ⅰ
담자리꽃나무Ⅱ
나비가 되고 싶다
붉은 연꽃
신 상엽홍어이월화
만추
고향의 겨울밤
갈대는 갈대숲에서 더욱 무겁게 흔들린다
겨울새
2월의 바람은 들판을 건넌다
해갈(解渴)
목련꽃 전설
동백꽃 누나
토끼비리
여름밤의 정전(停電)
가을이 깊어간다
불꽃놀이
그녀와의 이별
나목 Ⅲ
미련
돌아온 너의 휴대폰
알파고, 신이 되다
그 별을 잊고 살았네
안정자(安亭子) 느티나무
고향 나그네
나목 4
달아(達牙)에서 만난 노을
통풍(痛風)
겨울 가시나무새
찔레꽃은 하얀색으로 핀다
달과 그대
비와 수제비
노약자석 유감
나는 날마다 총을 쏜다
눈 자화상
달의 숙명
벚나무 단풍
여인과 애완견
산막이 옛길
봄바람
체리블라썸 라떼
파계사(把溪寺) 소묘
팔공산의 가을
비익조 당신
동백꽃 순정
쓸데없는 욕심
계획 없는 삶이 좋다
나목5
그래도 사랑입니다
내 사랑을 고백합니다
문득 나를 돌아보니
단풍이 진 자리
노을
그리움
9월을 산다는 것
나는 철면피이다
겨울 들판
태백산 상고대
청도 와인 터널
슬프고 우울한 시는
꼭 그렇게 달려야만 했나
삼월 밤비
여름밤이 오는 이유
대구역에서
군자란(君子蘭)
사랑한다는 건
유리병
감히 그대를 사랑하고 싶습니다
삼릉(三陵) 솔숲
10월 태풍
태풍이 알려준 것
자존심
화엄사 겨울 목어
소광리 금강송 숲에는
언젠가는 우리가
모과꽃
의사 김윤영
회갑을 맞으며
남매지 전설
어떤 산행
이건 분명 설사다
시소 타기
아버지의 감나무
나는 아직 갈 수 없습니다
탈춤
나목6
무관심
노란 탱자가 있는 호수
오늘은 아버지가 그립다
스페인 대평원
나목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