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의 테라마치 산조 상점가에 있는 골동품점 '쿠라'에서 우연히도 아르바이트를 시작한 여고생 마시로 아오이. 점주의 손자 야가시라 키요타카는, 언행은 부드럽지만 무시무시하게 감이 좋고 조금 '짓궂은' 교토 신사. 어느 날, 처음 보는 손님이 '쿠라'를 찾아와서 키요타카에게 골동품 다완의 감정을 부탁한다. 그것이 위작이라는 것을 단번에 알아차린 키요타카. 며칠 후 키요타카와 아오이의 앞에 엔쇼라고 이름을 밝힌 젊은 승려가 나타난다. 엔쇼는 희대의 위작자였다.
홋카이도에서 태어나 현재는 교토시에 거주하고 있다. 2013년 E★에브리스타에서 주최하는 제2회 전자서적대상을 수상하였다. 출간 작품으로는 《아가씨 아아노코지 미유 씨의 비밀!》, 《꽃보라 걸》이 있으며, 취미는 카페와 신사, 사찰 순례이다.
서장 『여름의 끝자락에서』
제1장 『감정의 철학』
제2장 『라스 메니나스처럼』
제3장 『잃어버린 용 ?카지와라 아키히토의 리포트?』
제4장 『가을의 긴긴밤에』
최종장 『번뇌와 득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