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과 사, 부와 명성… 땅에 깃든 운명의 실마리를 풍수로 풀어내다
대통령의 기운부터 개인의 집안 내력까지 알 수 있는 땅의 힘!
단군 이래 5천 년의 역사를 가진 한민족의 특별한 문화라고 한다면 풍수지리를 꼽을 수 있다. 조선시대 수도 한양을 정할 때도 풍수지리를 통해 자리를 잡았다고 하며 왕릉 자리 또한 풍수지리에 능통한 이들이 명당을 찾아 모셨다는 신비로운 이야기들이 즐비하다. 그만큼 우리 역사 속에서 풍수지리가 나름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다.
그러나 현대에 들어와서는 생활환경과 문화가 변화함으로써 비과학적이고 근거가 부족하다 보이는 풍수지리는 오래된 구습일 뿐이라는 편견으로 사람들에게 잊어져 가고 있는 실정이다.
책 『땅의 유혹』에는 30여 년을 풍수가로 살아온 조광 저자가 쌓아온 경험을 통해 풍수가 그저 비과학적인 미신으로 치부될 것이 아닌 사람에게 꼭 필요한 학문임을 보이기 위해 많은 사례를 담았다. 사람이 사는 집 터와 돌아간 사람을 묻는 묘 터를 보고 어떤 경우가 좋고 나쁜지 함께 설명하고 있으며, 큰 인물이 나기 위해 필요한 조건들을 우리나라 역대 대통령 선영을 보며 세세하게 소개하였다.
책에서 눈에 띄는 부분이 있다면 풍수실험, 혹은 선영 이장을 통해 풍수지리가 사람, 생물에게 끼치는 영향을 보여 준다는 데 있다. 강아지를 대상으로 어미 개를 장님이 되는 자리에 묻어 후손에 영향력을 끼치는 실험(1장 풍수실험과 현몽 中)이나 부모 묘를 명당으로 이장을 하여 후손이 승진을 하거나, 형제 간 권력이동이 일어나는 상황이 발생하는 등(12장 산의 힘, 땅의 힘 中) 풍수지리를 통해 드러나는 땅의 기운이란 신비로우면서도 경이롭기도 하다.
조광 저자는 많은 사례를 통해 자연과 땅의 기운은 그저 냉정하게 힘을 실현하기 때문에 자연의 힘을 읽는 풍수를 알면 알수록 좋다는 것을 강조한다. 또한 우리나라는 각 지역별 특색이 있어서 지역마다 인물이 나는 차이가 크고 사람들의 성향 또한 달리 나타나는 것임을 풍수를 통해서 설명하고 있다. 경험에서 우러나온 일들을 토대로 나름의 통계를 만들고 분석하여 풍수지리가 학문으로서 체계를 갖추어 인정받기를 바라며 작성한 부록에도 그저 넘기기 어려울 만큼 생활 속에 반영할 만한 풍수지리 지식들을 구체적으로 기술하였다.
눈에 보이는 것, 논리와 이치에 맞는 이성적 사고방식에 익숙해져 있기에 우리는 우리의 것임에도 풍수지리에 대해서 이해가 부족하다. 그러나 『땅의 유혹』과 같은 사례를 중심으로 풀어낸 풍수지리를 대중이 쉽게 접하며 실생활 속 풍수지리를 배우고 좋은 땅의 기운을 받고 사는 사람이 늘어난다면 풍수지리가 더욱 각광받을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
조광
現 미르지리연구소 소장
저서
토와 명
땅의 아들
산을 알면 운명이 보인다
나는 신명나게 살 운명이다
좌청룡 우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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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광의 자연풍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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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인사말 _004
?추천사_ 007
풍수실험과 현몽 _ 013
?풍수실험 ?현몽한 할머니
풍수원리 _ 031
팔도풍수 _ 035
?한국의 길지 ?한국의 지역별 인물 배출
?경상도 ?전라도 ?충청도 ?경기도 ?강원도 ?제주도
대통령 풍수 _ 071
?대선을 앞두고 ?대통령도 산에서 난다 ?문재인
?안철수 ?손학규 ?반기문 ?박원순 ?이재명
?안희정 ?홍준표 ?이번 대선을 진단한다
역대 대통령의 선영 _ 115
?대통령을 만드는 산 ?박정희 대통령 선산 ?김대중 대통령 선산
?노무현 대통령 선산 ?이명박 대통령 선산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과 대통령 묘 _ 135
?창빈 안씨의 묘 ?김영삼 대통령 ?김대중 대통령
역사적 인물 풍수와 자연원리 _ 147
?세종대왕 능, 영릉 ?이순신 장군 ?다산 정약용
?스님이나 신부가 나오는 산 ?부자를 만드는 산, 정치가를 만드는 산
청와대와 국회 풍수 _ 173
?청와대는 권력을 잃는 자리 ?청와대로 옮길 수 있는 서울의 터
?국회의사당 ?과천종합청사와 세종시
수도권의 신도시 _ 195
?송도 신도시 ?송도 구도시
개발시대의 풍수 _ 205
?홀로 선 건물 ?서향은 서서히 기울어간다
?신설된 산업도로에 상가나 집 터를 사지 마라
?골짜기도 좋은 자리일 때가 있다
?상가의 경우 속이 깊은 상가가 좋다
풍수원리, 동기감응 _ 227
?화장 문화 시대의 풍수
?독립군의 자손이나 국가 유공자가 못 사는 이유
?개발된 곳에서는 인물이 나오지 않는다
산의 힘, 땅의 힘 _ 251
?풍수실험 ?산소 옮기면 권력이동이 가능할까
?이장으로 부도를 막을 수 있을까 ?한여름에 얼어있는 시신
?양심을 팔아 부를 얻은 친구 ?유산으로 산을 물려주다
?권력의 실세
산은 보는 방향에 따라 다른 모양을 가지고 있다 _ 291
?양평 추읍산·여주 고달사지 ?명산에 명당 없다
?사찰과 명당 ?되는 식당은 모두 백호가 좋다
한국의 산줄기와 지명 _ 309
?한국의 산줄기
?지방을 나누는 지명 -호서 지방으로 불리는 충청도
?책을 맺으며 _ 321
?부록 _ 324
?출간후기 _ 3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