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안디옥교회 박찬선 목사가 전하는 ‘평범한 일상의 위대한 힘’
매일매일이 경이驚異로 다가오는 우리네 삶 속에 담긴 ‘긍정과 행복’의 메시지
바쁘게 돌아가는 현대사회. 하지만 매일 똑같이 반복되는 일상. 기계화, 자동화로 대변되는 시대에서 기계의 부속품처럼 살아가는 사람들. 드높고 화려한 빌딩 숲에 휩싸여 치열하게 하루하루를 보내지만 허무와 우울에 신음해야 함은 현대인의 숙명일지 모르겠다. 매년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람들과 묻지 마 범죄는 늘어만 간다. 그 어느 시대보다 문명의 이기를 맘껏 누리고 100세 시대를 눈앞에 뒀지만 마음은 늘 병들어 있는 사람들이 바로 현대인이다. 지금 우리에게 절실한 것은 작은 발상의 전환 그리고 긍정적인 마인드다. 그리고 체득하기 위한 작은 계기가 필요하다.
책 『살아가는 기쁨』은 우리 삶이 경이로움 그 자체임을 편하고 따뜻한 문장들을 통해 전한다. 저자 박찬선 목사는 현재 안산에서 안디옥교회를 섬기며 독서 세미나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늘 너른 마음으로 신의 뜻을 사람들에게 전해 온 만큼, 한없이 따뜻한 시선으로 아름다운 일상과 그 풍경들을 포착하여 글로 풀어낸다. 산책하다가 마주친 앵두나무에서 눈부시게 빛나는 깨달음을 얻는 경이로운 경험처럼, 느닷없이 감동으로 다가오는 우리의 삶 순간순간이 독자의 마음에 온기로 다가온다.
“하루하루의 삶이 소중하다는 사실을 발견하면서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마음에서 나오는 울림들을 적어 보았습니다. 거미가 몸에서 실을 뽑아 입으로 집을 짓는 것처럼 내 안에서 울리는 소리들을 소중하게 글로 옮겼습니다.”라는 말처럼 진실한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따스한 시선은, 행복한 삶을 위한 명제란 무엇인가를 독자 스스로 깨닫게 한다.
젊은 시절 우리는 성난 황소처럼 목표를 향해 돌진한다. 그 과정에서 어떠한 난관도 극복할 수 있다는 긍정 마인드는 꼭 필요하다. 이는 이룰 것을 어느 정도 이뤄 놓은 중년이 되어서도 마찬가지다. 나눔과 배려, 안식과 여유가 있는 삶이란 저절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머리 위에 떨어지는 작은 낙엽 하나에도 놀라고 기뻐할 수 있는 긍정 마인드가 있어야만 가능한 일이다. “중년의 나이에 접어드니 매일 만나는 사람들이 달라 보이고 가까운 사람을 대하는 마음도 더 너그러워집니다. 삶에 대한 소중함을 더 깊이 배워가는 것 같습니다. 한 송이의 꽃을 보아도 더 자세히 보게 되고 깊이 보게 됩니다.”라는 고백은 그래서 더욱 공감이 될 만하다.
오늘도 파란 하늘과 푸른 숲, 풍성한 식사와 웃음소리 넘치는 저녁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여러 여건에 의하여 그러지 못한다 하더라도 얼마든지 본인의 의지와 노력에 의해 행복을 누릴 수 있기 마련이다. 지금 불행과 절망에 휩싸여 세상의 아름다운 풍경을 똑바로 보지 못하는 사람이 있다면, 이 책을 읽고 삶을 긍정적으로 이끌어 나가기를 기대해 본다.
박찬선
1966년 해남의 한적한 시골에서 태어나 자연 속에서 살았고 학부에서 행정학을 전공했으며 대학원에서 신학과 상담학을 공부했습니다.
지금은 안산에서 안디옥교회를 섬기면서 독서 세미나 강사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프롤로그 5
제1장 - 느낌이 있는 삶
하늘에서 내려오는 것 13 마음의 색상 16길을 찾아서 20 고요함을 찾아서 24 웃음의 힘 28 느낌이 있는 삶 33 같이 놀자 37 만약에 42 좋은 느낌 48 마음에 담긴 노래 51 좋은 분위기 56 은행잎 편지 60
제2장 - 공감하는 삶
공감 65 정원을 가꾸는 삶 70 가을에 마시는 커피 77 견딤의 시간 79 눈길(시선) 82덕분에 86 따뜻한 마음 90 해프닝 92 삶의 향기 97 고구마의 향기 101 수수팥떡 106
제3장 - 깨달음이 있는 삶
깨달음의 즐거움 111 경청하는 법 114 고난을 통해 117 듣는 마음 121 동행의 아름다움 123 마음과 언어 125 물처럼 산다는 것 127 사랑이란? 131 생각의 차이 136 습관의 힘 140 아쉬운 한 해를 보내면서 143 하나님의 붕대 147
제4장 - 배움이 있는 삶
배움의 아름다움 155 농사꾼 아버지 162 버림의 아름다움 164 소통을 위해 167 씨앗을 심으며 171 위대함이란 무엇일까? 174 의미 있는 삶 179 자아상 바꾸기 185 준비하는 지혜 188 지혜의 우물 190 채움 - 남도기행 193 표현하는 삶 200
제5장 - 추억 속으로의 시간 여행
감나무 205 눈 다래끼 210 얼음썰매 214 예방주사 220 크리스마스트리 225 읍내 가던 길 230
출간후기 2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