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이상 프랑스는 바다 건너 먼 나라가 아니다. 유학과 어학연수, 해외 여행이 보편화되었을 뿐 아니라 파리 테러, 최연소 대통령의 배출, 저출산 현상의 극복 등 프랑스 사회와 관련된 뉴스들이 SNS를 통해 현지인 반응과 함께 순식간에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덕분에 최근의 프랑스는 예전보다 더욱 흥미로운 국가가 됐다. 이러한 뉴스들은 여행, 패션, 명품과 같은 지엽적인 관점을 벗어나 프랑스라는 사회 자체에 대한 궁금증을 가져오기 때문이다.
<파리지앵이 직접 쓴 프랑스 이야기, 파리스토리>는 실제 파리에서 두 번째 유학생활 중인 저자가 관찰한 프랑스 사회다. 바캉스를 위해 일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여가문화, 프랑스 청년들에게도 예외가 아닌 공무원 열풍, 우리나라와 다를 것 없는 출퇴근 지옥철, 명문 사립학교를 통한 고위직 등용문, 학용품 수당까지 지급하는 아동 정책 등 독자들은 프랑스의 내밀한 속사정까지도 들여다볼 수 있다. 또한 흥미로운 에피소드들을 읽어나가며 프랑스 사회의 단면과 비교해보는 우리 사회의 특징, 거기서 오는 깨달음도 얻어갈 수 있을 것이다.
저자: HURRYTOR
# 개인 블로그: http://mango9001.blog.me
# 개인 글쓰기 플랫폼: https://brunch.co.kr/@hurrytor
저자는 일상에서 자유를 갈망하고 글쓰기와 여행을 좋아하는 여행 작가 겸 컨설턴트이다.
학교를 다닐 때 우연히 배운 프랑스어가 그를 프랑스 파리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이끌었고 그로 인해 인생의 가치관이 달라졌다. 파리에 있는 동안 자신의 부족함과 나약함을 깨달으면서 파리에서의 경험을 몸과 마음으로 담아두려고 했다. 한국에 돌아와서도 그런 열정을 잃지 않은 덕에 운 좋게 다시 파리로 돌아올 수 있었다. 지금은 파리에서 전에 하지 못했던 학업, 글 작업 등을 하면서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가고 있다.
인생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이다. 파리에서 가족과 소소한 생활에서 소중한 경험을 만들고 있다. 그리고 파리에서 만난 사람들과 파리를 찾는 사람들로부터 여러 가지 이야기를 듣고 공감하면서 많은 것을 배워가고 있다. 온라인 공간 역시 여러 사람과 소통할 수 있는 인생의 배움터이다. 개인 블로그와 글쓰기 플랫폼은 자신의 경험을 공유하고 새로운 생각을 만드는 장(張)이다.
저자는 여전히 자신을 어린 아이와 같다고 생각한다. 세월이 흐르면서 부족한 점이 더 크게 보이고 배워야 할 것도 매우 많지만 매일 주어진 시간을 묵묵히 채워가면서 자신의 또 다른 성장 이야기를 만들어가고 있다. 스마트폰과 같은 모바일 기술이 있기 전 파리와 프랑스에서 경험, 그리고 진보된 모바일 기술이 보편화된 지금 파리와 프랑스에서 생활, 같은 공간이지만 다른 느낌으로 다가오는 이곳에서 저자는 그 둘의 교집합을 찾아가고 있다. ‘파리지앵이 직접 쓴 진짜 프랑스 이야기, 파리 스토리’는 그 교집합을 찾아가는 과정일 것이다.
1. 프랑스인들의 여름 바캉스 : 여름 바캉스는 바로 존재의 이유
2. 프랑스 외교부 직업 박람회 참석 : 공무원에 대한 인기는 동서양이 따로 없었다.
3. 파리의 지옥철 경험 : 파리는 과연 2024년 하계 올림픽을 잘 치룰 수 있을까?
4. 센 강 범람 : 한국에서도 겪지 못한 홍수와 하천 범람을 목격하다.
5. 저가 고속버스 : 플릭스(Flixbus) 버스와 위버스(Ouibus)의 대결
6. 프랑스 국립행정학교(ENA) : 프랑스 사회의 불편한 진실
7. 에스프레소 북 머신 : 커피 전문점에서 커피를 주문하듯이 책을 주문하다.
8. 파리의 숨겨진 이야기(1) : 지금의 파리는 불과 160년전에 만들어진 도시 계획의 산물
9. 파리의 숨겨진 이야기(2) : 프랑스가 가지고 있는 생각은 중국과 비슷하다?
10. 파리의 지하철 광고 : 프랑스어 보호정책이 반영된 산물
11. 프랑스의 음식문화를 대표하는 세 가지 : 빵, 와인 그리고 생선
12. 신학기 보조금 지급 : 진정한 무상교육 실천을 위한 출발점
13. 계약동거 : 결혼 제도의 보완재에서 대체재로 전환 중
14. 파리에서 공유경제 : 아파트 게시판 활용
15. 프랑스 테러 : 더 이상 프랑스는 축복받은 땅이 아닌지?
16. 프랑스인들과 친해지려면? : 부탁을 하자!
17. 프랑스에서 주류층(1) : 보이지 않는 기득권을 가진 프랑스 사회를 선도하는 집단
18. 프랑스에서 주류층(2) : 계층간 묵시적 약속의 산물
19. 그랑 파리 : 일드 프랑스 지역의 균형발전 VS 지역별 첨예한 이해관계
20. 프랑스의 운전 문화 : 운전자의 양보와 여유를 통해 만들어지는 안전한 도로
21. 프랑스인과 짐 : 더 많이 준비한다면 적어도 손해는 안 본다는.
22. 파리의 사무실 : 자기 책상이 없는 공간 vs 혼자만의 사무실
23. 프랑스 사회에서 은수저란? : 특권에 맞는 의무를 다하는 계층
24. 프랑스 배달문화 : 파리의 배달의 기수는 누구? 자전거 배달원!
25. 파리의 전광판과 광고 : 적극적인 시정 알리기 수단으로 활용
26. 파리의 연말 : 좋아요 노엘, 본아내(本我內)!
27. 트로티네트(킥보드) : 파리의 새로운 공용대중교통수단?
28. 파리의 20개 구역 : 크림빵 모양의 파리를 들여다보다.
29. 프랑스에서 일상의 시작 : 봉주르(Bonjour!)
30. 프랑스인들의 두 자리 숫자 단위 사용 : 두 자리 단위 숫자 사용이 자유롭다면
31. 프랑스인의 재채기와 코풀기 : 어느 것에 더 신경을 쓸까?
32. 마트에서 점심식사 : 마트는 파리지앵들의 작은 푸드코트
33. 프랑스의 우편번호 : 어디 사세요? 75에 사는데요?
34. 프랑스의 만우절 : 4월의 물고기에 낚이다.
35. 프랑스의 거리 이름(1) : 프랑스의 다양한 사연이 반영된 길 이름
36. 파리의 장례식 : 태어나면서 죽을 때까지 받는 공공서비스
37. 파리의 사교육 : 맹모삼천지교, 파리에서도 예외는 아니었다.
38. 롤랑 가로스 : 파리에서 즐기는 세계 메이저 테니스 오픈
39. 솔드 : 세계 최초 백화점 판촉 전략이 빚어낸 타협의 산물
40. 2024년 파리 올림픽 개최 : 평양 올림픽(?) 개최를 기원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