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다가올 2020년, 내 일상은 어떻게 바뀔까?”
21가지 이야기로 쉽게 이해하는 최신 인공지능 기술
“알파고가 내 일상 속에 등장한다면?”
이야기로 쉽고 재미있게 배우는 인공지능 기술
2016년 3월 15일, 구글의 인공지능 프로그램인 알파고가 이세돌과의 바둑 대결에서 4대 1로 완승을 거두자 전 세계, 특히 대한민국은 충격에 빠졌다. 바둑이 컴퓨터의 계산 능력이 넘보지 못하는 인간만의 영역이라는 고정관념이 깨졌기 때문이다. 알파고의 승리는 인공지능이 이미 우리의 예상을 뛰어넘을 정도로 발전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건이었다. 지금까지 늘 그래왔던 것처럼 기술의 진보는 막을 수 없는 흐름이자 대세이고,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으로 생각보다 빠른 시기에 우리의 생활이 이전과는 크게 바뀌게 될 것임은 명백하다.
우리는 이제까지 인공지능이란 개념을 여기저기서 많이 접해왔다. 기계가 인간을 지배한다는 등의 부정적인 내용이 많은 SF 소설이나 머신러닝, 딥러닝, 인공신경망 같은 어려운 용어가 난무하는 과학도서 등이 대부분이었다. 그래서 그런지 아직은 낯설고 자신과 상관없는 존재로 느껴지는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인공지능 기술은 현재 우리가 미처 모르는 사이에 급속히 발전하면서 일상생활 속으로 파고들고 있다. 따라서 인공지능에 대해 올바로 이해하고 적응하기 위해서는 오해나 편견 없이 그 실체에 대해 정확히 깨달아야 할 필요가 있다.
이 책은 지금보다 인공지능이 더욱 진화한 2020년에는 사람들이 어떻게 일하고 어떤 생활을 하고 있을지, 현재와 비교했을 때 일하는 방식과 생활이 어떻게 달라졌을지 상상해보고, 그 내용을 전 세계 21명의 평범하지만은 않은 일상을 통해 보여준다. 어렵고 복잡한 용어나 이론 대신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인공지능의 긍정적인 잠재력에 주목하고, 우리 사회가 새로운 인공지능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는 역할을 할 것이다.
전 세계 21명의 라이프스타일을 통해
인공지능이 만들어낼 새로운 미래를 먼저 경험한다
처음 1장에서는 자율 주행차, 도우미 로봇, 맞춤형 교육 시스템 등으로 우리의 일상생활이 한층 여유로워지는 모습을, 2장에서는 시설 점검 드론이나 구조 로봇, 범죄 예측 시스템 등으로 사고나 범죄, 테러 등을 걱정할 필요가 없어지는 안전한 사회를 그린다. 3장에서는 맞춤형 대량생산 시스템, 스마트 농업 등을 통해 국가 산업이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어지는 ‘포인트 정리’편에서는 앞의 이야기에서 등장한 주요 인공지능 기술에 대해 설명하면서, 실제로 어디까지 개발이 진행되고 있는지 알려주어 독자의 이해를 돕는 동시에 책의 신뢰성을 더했다.
각각의 이야기에서 등장하는 한국의 직장인, 중국의 초등학생, 미국의 농부 등 다양한 국적과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인공지능 기술을 접하고 난 뒤 그들의 삶이 이전보다 얼마나 풍요로워졌는지를 정확한 사실에 근거해서 보여주고 있다. 인공지능이 도입된 지능형 주택은 거주자의 생활 패턴과 건강 상태를 파악해서 집안일이나 냉·난방을 자동으로 컨트롤하고, 자율 주행차는 출퇴근 시간에 차 안에서 휴식을 취하거나 업무를 보충할 수 있게 해준다. 이처럼 마치 마법과도 같은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통해 독자들은 자연스럽게 인공지능에 대해 배울 수 있다.
이 책의 책장을 한 장 한 장 넘길수록 인공지능이 정말 우리 곁에 깊숙이 들어와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자율 주행차, 개인 비서 프로그램, 웨어러블 기기, 드론 등 이 책에 등장하는 대부분의 인공지능 기술들은 현재 이미 시장에서 부분적으로 시험되거나 제품화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들이다. 만약 아직까지 인공지능에 대해 막연한 불안감이나 거부감을 가지고 있다면, 이 책은 인공지능이 일상과 함께하는 가까운 미래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해주는 가이드가 되어줄 것이다.
◆ 지은이
EY 어드바이저리(EY Advisory)
160년이 넘는 전통을 가진 회계 법인인 아서 영(Arthur Young & Co.)과 언스트앤위니(Ernst & Whinney)의 합병을 통하여 1989년에 설립된 세계 최고 수준의 국제적인 회계 법인 언스트앤영(Ernst & Young, EY)의 일본 제휴 법인이다. EY는 전 세계 150개국에 걸쳐 약 20만 명의 공인회계사, 세무사 및 경영 자문가들을 통해 경영 전략 수립, 업무 및 조직 개혁, 해외 진출 등 기업 경영 전반에 대한 자문 서비스를 하고 있으며 한국 법인에서도 2,000여 명의 전문가가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 《세계 초일류 기업의 AI 전략》 등이 있다.
◆ 옮긴이
부윤아
세종대학교 경제통상학과를 졸업했으며 20대엔 공연 기획 일을 했다.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과 소통하고자 번역가의 길을 선택했고 현재 엔터스코리아에서 일본어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왕성한 호기심으로 늘 재미있고 새로운 책을 탐색 중이다. 주요 역서로는 《에도 명탐정 사건 기록부》, 《피케티의 21세기 자본을 읽다》, 《이과에 강한 아이로 키우는 공부법》, 《만년필 교과서》등이 있다.
프롤로그 인공지능이 우리의 모든 것을 바꾼다
제1장 우리의 삶을 바꾸는 인공지능
01 자동차 | 차 안이 편안한 사무실로 바뀐다
출근 시간을 생산적으로 바꿔준 자율 주행차 이야기
노인들이 쉽게 외출할 수 있게 해주는 무인 택시 이야기
02 오피스 | 사무실에 믿음직한 조력자가 생긴다
업무를 효율적으로 관리해주는 개인 비서 프로그램 이야기
방대한 정보를 찾기 쉽게 정리해주는 지능형 업무 시스템 이야기
03 주택 | 집이 알아서 내부 환경을 조절한다
퇴근 전에 미리 집안일을 끝내놓는 가사 도우미 로봇 이야기
혼자 사는 할머니를 간호해주는 노인 돌보미 로봇 이야기
04 의료 | 의사 대신 병이나 부상을 빠르게 진단한다
혈당치를 측정해서 다이어트를 도와주는 스마트 콘택트렌즈 이야기
05 교육 | 학생들을 위한 최적의 공부 환경을 조성한다
아이의 수업 태도를 분석해서 가르치는 맞춤형 교육 시스템 이야기
개인의 적성에 맞는 일자리를 찾아주는 취업 지원 시스템 이야기
제2장 우리를 안전하게 지켜주는 인공지능
06 건축물 | 건물이나 다리의 수명이 훨씬 더 늘어난다
사람 대신 위험한 장소로 접근하는 시설 점검 드론 이야기
07 안전 보장 | 테러나 재해의 위협이 사라진다
수상한 사람이 발견되면 즉시 알려주는 테러 발생 예측 시스템 이야기
소방관의 구조 활동을 지원하는 재해 구조 로봇 이야기
08 범죄 예방 | 밤길이 지금보다 더욱 안전해진다
경찰의 든든한 조수가 되어주는 범죄 발생 예측 시스템 이야기
제3장 국가 산업을 발전시키는 인공지능
09 제조업 | 공장의 생산 효율성이 높아진다
작업을 그대로 따라서 보고 배우는 인간 친화형 로봇 이야기
소비자의 어떤 취향이든 다 맞춰주는 맞춤형 대량생산 시스템 이야기
10 농업 | 삽과 곡괭이 대신 태블릿으로 농사짓는다
농부가 정장을 입고 일하는 스마트 농업 이야기
11 물류 | 보관도 배송도 더 쉽고 빨라진다
트럭 운전사가 물류 관리자로 변신하는 자율 주행 트럭 이야기
언제 어디서나 제품을 배송해주는 택배 드론 이야기
12 소매업 | 작은 가게들의 매상이 배로 늘어난다
훔치기도 전에 도둑을 잡아내는 스마트 감시 카메라 이야기
고객의 취향에 맞춰 광고를 골라주는 맞춤형 상품 추천 시스템 이야기
13 금융 | 서민들이 대출받기 쉬워지는 세상이 온다
신용 점수가 낮아도 대출이 가능한 스마트 신용 대출 이야기
에필로그 인공지능이 일상화되는 미래에 대비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