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효용은 국가를 발전시키는가?한국의 의료 산업과 같이 보이지 않지만 높은 효용이 있는
산업의 사회적인 가치를 어떻게 파악할 수 있을까?
파악할 수 없다면 어떻게 보다 효용이 높은 사회가 될 수 있을까?서브프라임 몰기지 사태로 많은 중산층과 저소득층이 몰락하였지만 오랜 기간 보너스 잔치를 벌여 왔던 금융권의 많은 은행들과 자본가들은 구제금융을 통해서 오히려 부를 확대해 나갔다. 사실 불평등의 대가를 쓴 조지프 스티글리츠는 금융위기가 있었던 서브프라임사태를 통해서 상위계층의 부는 거의 그대로 유지되거나 다소 늘어난 반면 하위 계층의 부는 급격하게 감소했다고 지적했다.
중산층의 몰락이 가져오는 원인과 결과는 자명하다. 산업 혁명이 일어났음에도 시대의 변화를 읽지 못하고 농업을 강조하던 대한민국의 전신인 조선은 공업과 상업의 능력이 높은 사람들을 천대하고 정부관료와 농업종사자를 우대했고 과학자를 괄시하고 성리학자를 우대했다. 잘못된 국가의 방향은 국가를 저효용 사회로 만들어 갔고 결과는 국가 자체의 몰락으로 넘어갔다.
국가는 중산층이 가야 하는 방향을 정확하게 제시할 수 없다면 다양한 중산층이 살아남을 수 있도록 교육과 의료 등을 확대해서 우리의 근본적인 가치관에 더욱 부합되는 사회를 만들어 가야 한다. 본문 중에서
15년 이상 블룸버그 통신에서 일본, 홍콩, 아시아 등지에서 일하며 세계 경제와 금융시장 체험하고 글을 쓰고 있다.
현재, Bloomberg 코리아 비금융부분을 총괄하고 있다.
4 머리말
1부 효용을 찾기 위한 긴 여행
6 효용이란 무엇인가
16 최대다수의 최대행복
18 효용주의의 시작
22 고통과 쾌락이라는 두 군주
25 쾌락에도 레벨이 있다?
25 만족해하는 돼지보다 불만족스러워하는 인간
27 소수의 고통은 희생되어야 하는가
28 신체적 고통과 정신적 행복
32 측정 가능 효용
32 기수적 효용과 서수적 효용
37 희소성과 효용
39 물과 다이아몬드의 패러독스
41 희소성과 한계 효용
43 효용의 시간에 따른 변화
43 효용은 가변적이다
45 미래를 알면 효용을 올릴 수 있을까
47 저효용과 저성장
48 효용을 극대화할 수 없는 이유
2부 가치와 효용
52 효용과 가치
52 근원적 가치
54 사용 가치와 교환 가치
56 시점에 따른 가치의 차이
57 비물질적인 가치에 대한 저평가
58 실제 가치로 계산되지 못하는 효용
61 상대 가치와 절대 가치
61 기대 효용과 구매결정
63 효용의 전환과 “Value of Use”
64 화폐를 통한 상대 가치
65 기축 통화와 효용
69 기축 통화의 변화
71 원자재로 보는 오늘날의 기축 통화
75 가치관과 효용 그리고 가치
75 화폐를 통해서 투영된 각 재화의 상대 가치
76 내가 느끼는 재화의 가치와 사회가 느끼는 재화의 가치
82 가치관이라는 단어는 참 특이하다
84 세상의 모든 가치는 가치관이란 필터로 결정된다
90 효용과 가치 그리고 마케팅
90 가치관과 사용 가치
91 미래적인 효용과 시간 가치
93 사회적 효용(Social Utility)
96 마케팅과 효용
97 광고가 만들어 내는 사회적 가치
103 가치관의 붕괴
103 개인의 가치관 붕괴
107 기업가 정신의 붕괴
110 갈 곳을 잃은 정부
112 정부의 거짓말 Ⅰ─ 정말 공공사업은 정부의 말대로 효용을 증가시킬까
114 효용을 확대시키는 공공사업이란
118 정부의 거짓말 Ⅱ ─ 당신을 지켜 주지 못하는 국민연금
125 지속 가능한 가치와 효용
125 공익(사회전체의 이익) vs. 사익(개인의 이익)
129 가장 행복한 국가?
131 히틀러가 가져온 행복한 사람들
133 고령화가 가져오는 행복?
135 소득과 행복의 상관관계
137 인간의 목표는 최대 행복의 추구인가
141 변화하지 않는 자
3부 모든 불황의 원인은 효용의 저하에 있다
148 성장과 효용
148 효용과 부(Wealth)
150 무너져 버린 시스템
152 시장시스템과 효용
154 목표 설정부터 잘못되었다 ─ GDP의 한계점
155 작은 정부와 큰 정부
160 국가 자본주의로의 귀환? State capitalism
162 마르크스와 노동가치설
166 인류의 발전과 효용
166 인류의 발전과 효용 ─ 효용 혁명
170 두 번째 효용 혁명
174 인터넷, 인공지능 그리고 효용
178 저금리와 저효용의 시대
178 제로금리의 나라 일본
180 시간의 가치가 0인 사회
183 화려했던 일본
188 버블의 붕괴
191 저효용의 나라 일본
191 잠자는 일본의 화폐와 떨어지는 일본 경제
193 아베노믹스와 현대 MMT 이론
196 일본의 비효용(항공)
198 일본의 비효용(철도)
200 일본의 비효용(자동차)
202 일본의 전기 및 통신요금
204 일본의 공공 서비스
4부 고효용 사회로의 전환
208 효용과 정부
208 무역분쟁과 효용 ─ 보호주의는 효용을 증가시키는가
210 금본위제로의 복귀로 우리는 행복해질 수 있을까
213 통화정책과 효용
216 부동산 가치 상승 또는 부동산 버블로 행복해질 수 있을까
218 효용과 평등 사이에서 주저하지 말아라
221 효용을 위한 정부
224 양도 소득세와 다주택자 규제
226 이기적인 정부와 무능한 정치가들
231 국가 규제의 역설
233 국가의 과제
236 효용과 기업
236 4차 산업 혁명? 3차 산업 혁명?
239 4차 산업 혁명은 기업의 효용을 증가시킬 수 있는가?
241 자율주행의 허상과 EV
245 설명 가능한 인공지능과 인공지능 로봇
248 AI와 4차 산업 혁명은 정말 일자리를 감소시키는가
250 글로벌화가 뒤처진 기업의 마지막
251 기업들의 4차 산업 혁명 전략
253 늙어 가는 기업들과 기업가 정신
255 기업이 가야 할 길
259 효용과 개인
259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픈가
261 상위 10%가 소득세의 79%를 내지만 감사함은 없다
263 복지의 무덤: 기본소득
264 중산층의 몰락과 공정한 사회
267 부모와 자식 그리고 상속세
270 정년 70세 시대와 사지로 내몰리는 청년들
272 직업의 종말 ─ 스스로 강해져야 한다
278 마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