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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 티티새 이야기

알프레드 드 뮈세 | 지식을만드는지식
  • 등록일2020-04-06
  • 파일포맷epub
  • 파일크기6 M  
  • 지원기기아이폰, 아이패드, 안드로이드, 태블릿, PC
  • 보유현황보유 1, 대출 0, 예약 0
  • 평점 평점점 평가없음

책소개

프랑스의 ‘바이런’으로 불리는 프랑스 4대 서정시인 알프레드 드 뮈세가 1842년 발표한 산문우화. 검은 깃털 형제들 가운데 흰 깃털을 가지고 태어나 둥지 밖으로 쫓겨난 흰 티티새가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 여행한다.
‘미운 오리 새끼’는 알고 보니 백조였다. 흰 티티새의 처지는 달랐다. 사실 그는 티티새였기 때문이다. 티티새이면서도 깃털 색이 다르다는 이유로 동족으로부터 배척당해야 했던 흰 티티새는 우연한 사건을 계기로 자신이 그 ‘다름’ 때문에 특별한 존재라는 것을 깨닫는다. 부모도 버린 천덕꾸러기에서 모두가 우러르는 특별한 존재로 거듭나는 데는 이 깨달음 하나면 충분했다. 그때부터 그는 잠재되어 있던 시인으로서의 재능을 마음껏 펼치며 승승장구했다. 그리고 마침내는 자신과 꼭 닮은 흰 티티새를 만나 성대하게 결혼식도 올렸다. 이렇게 행복한 결말로 끝날 것 같던 이야기에는 또 하나의 반전이 있다.
재능이 뛰어났던 시인 뮈세는 자전적인 요소를 담아 이 우화를 썼다. 조르주 상드와의 열렬했던 연애가 허무하게 끝나 버렸던 것을 상기한다면 동화 같은 이야기의 뜻밖의 울적한 결말도 수긍이 간다.

저자소개

알프레드 드 뮈세(Alfred de Musset)는 1810년 파리에서 태어났다. 앙리 4세 중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위고를 중심으로 하는 세나클에 드나들며 비니, 생트뵈브 등의 문인들을 만나 글을 쓰기 시작한다. 19세에 발표한 <스페인과 이탈리아 이야기>(1829)가 그 주제와 파격적인 기법으로 문단의 주목을 받았으며, 이후 슬픔, 우수, 위대한 고통을 노래한 <밤>(1835∼1837), <추억>(1841) 등으로 라마르틴, 위고, 비니와 더불어 프랑스 낭만주의 4대 서정 시인으로 꼽힌다. 그렇지만 그는 실러와 셰익스피어의 열렬한 찬미자로 평생 다양한 극 형태를 실험하며 희곡 쓰기를 멈추지 않았던 극작가다. 말년에 희곡들이 무대에서 명성을 얻기 시작하면서 1852년에는 아카데미 프랑세즈 회원으로 임명되었다. 현재 몰리에르, 코르네유, 라신 등 프랑스 고전주의 3대 극작가와 더불어 코메디 프랑세즈에서 가장 많이 공연되는 작가로 꼽히고 있다. 또한 뛰어난 대화 감각과 시적 아름다움이 어우러진 소설과 여러 편의 중단편을 남겼다. 낭만주의 시대의 완벽한 전형으로 ‘프랑스의 바이런’으로 불렸다.

목차

흰 티티새 이야기
해설
지은이에 대해
지은이와 작품 연보
옮긴이에 대해

한줄 서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