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OPMS

길창덕

박인하 | 커뮤니케이션북스
  • 등록일2020-04-06
  • 파일포맷epub
  • 파일크기7 M  
  • 지원기기아이폰, 아이패드, 안드로이드, 태블릿, PC
  • 보유현황보유 1, 대출 0, 예약 0
  • 평점 평점점 평가없음

책소개

우스개 만화가 ‘명랑만화’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된 건 1950년대부터다. 명랑만화는 그냥 웃기는 만화가 아니라 일상에서 벌어진 이야기를 통해 웃기는 만화다. 가장 오랜 기간 명랑만화를 대표해 온 작가는 길창덕이다. 대중 잡지에 만화를 연재하던 그는 1960년대 후반부터 본격적으로 어린이용 명랑만화를 연재하기 시작해 1980년대까지 명랑만화의 거대한 숲을 만들었다. 어린이들을 위한 웃음과 함께 교훈을 담아내려 한 보수적인 작가지만, 당대에 보기 드문 강한 여성 캐릭터를 등장시키거나 근대적 도시 풍경을 담아낸 혁신성을 보여 주는 작가이기도 하다.

길창덕
명랑만화의 개척자이자 한국의 대표적인 1세대 원로 만화가다. 1930년 평안북도 선천에서 태어났다. 1956년 잡지 ≪실화≫에 <허서방>을 연재하면서 프로로 데뷔했다. 천부적인 캐릭터 창조자로 꺼벙이, 재동이, 만복이, 쭉쟁이, 덜렁이, 딸딸이 등 당대 어린이들에게서 발견할 수 있는 다양한 개성을 담은 만화 주인공들을 창조했다. 단순명료한 선화와 살아 움직이는 듯한 운동성을 부여하는 동작선, 상징적 기호체계를 창안해 능수능란하게 활용했다. 일상에서 소재를 채용, 만화적 상상력과 해학을 더해 독자들에게 깨달음 주는 만화로 유명하다. 1970년부터 ≪만화왕국≫에 연재를 시작한 <꺼벙이>와 ≪여성중앙≫에 연재한 <순악질 여사>>가 가장 대표적이다. 건강 악화로 1997년 작품 활동을 종료했으며, 2010년 향년 81세로 별세했다. 2006년 제4회 SICAF 어워드 코믹부문 대상, 2003년 보관문화훈장 등을 수상했다.

저자소개

박인하
청강문화산업대학교 만화콘텐츠스쿨 교수다. 1995년 ≪스포츠서울≫ 신춘문예 만화평론 부문에 당선된 이후 만화 평론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전시 큐레이터, 만화 프로젝트 기획, 만화 스토리, 컨설팅 등 만화와 관련된 다양한 연구와 실무 작업에 참여하고 있다. 한국 만화 역사의 계보를 연결하고, 한국 만화와 해외 만화, 사회문화적 상황과 연결되는 고리를 찾아내는 일에 집중하고 있다. 어린이만화, 예술만화, 다큐만화 등 다양한 만화 영역의 큐레이션에 관심이 많다. 변화하는 웹툰 시장에서 산업 트렌드, VR와 AI 등 새로운 기술과의 연결 등으로 연구를 확대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만화웹툰작가평론선) 이두호』(2018), 『(만화웹툰작가평론선) 이현세』(2018), 『한국 만화사 연표 연구 1909∼2013』(2015), 『최호철, 박인하의 펜 끝 기행』(공저, 2010), 『한국현대만화사 1945∼2009』(2010), 『만화공화국 일본여행기』(2009), 『그림과 칸의 예술 만화』(2007), 『월트디즈니 vs 미야자키 하야오』(2006), 『장르만화의 세계』(2004) 등이 있다.

목차

01 명랑만화의 탄생과 전개
02 유년시절
03 청년 시절
04 만화가가 되다
05 길창덕의 성인 만화
06 새로운 모색
07 교훈과 모험의 명랑만화
08 퓨전형 명랑만화
09 명랑만화의 두 축
10 길창덕 만화의 혁신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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