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세대의 삶과 꿈에 대한 작은 보고서 이 글은 한 시대의 주변부에서 육십여 년을 살아본 어느 민초의 삶과 꿈에 대한 작은 보고서다. 또한 이 글은 지금을 살아가는 대부분의 보통 사람들이 그러하겠지만 세상을 참으로 열심히 살았고 도덕적으로 삼가해 살아온 삶이 왜 이렇게 힘겨운가 하는 어리석은 물음에 바탕을 두고 있다. 일상에서 우리는 열심히 노력하고 도덕적으로 삼가면 삶과 살림살이는 최소한의 안녕과 풍요가 보장될 수 있다는 믿음으로 살아가고 있다. 그러나 우리의 일상에서 이러한 믿음은 너무나 쉽게 깨어지고 또 이것이 왜 이러한가 하는 의문을 수없이 갖게 된다. 그래서 이 글은 수천 년간 그러하게 자리 잡고 있는 형상에 의문을 던지고 또 해답을 찾고자 어리석지만 용감하게 스스로의 사변을 묘사하고 있는 것이다.
내가 태어난 시기가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되던 때였으니 지금의 우리 사회 문화가 여기에 이르게 되는 대부분의 중요한 사건들을 이해하고 경험한 세대다. 젊은 날은 무인이었고 대기업의 중견간부이기도 했고 벤처 기업을 운영한 중년의 CEO이기도 했다. -48년 경남 밀양에서 태어남 -부산 동아고교 졸업 -해군 사관학교 졸업 -경남 대학교 경영대학원 수료
판권 페이지
프롤로그
서문
1. 터전, 빛바랜 도원桃園
아버지의 도원
선험의 여음
선험이 남긴 마법
2. 인연 그 끈질긴 형상
천년의 길과의 만남
혼란스러운 길의 구조
숨겨진 언어와 거짓
3. 천년의 길이 남긴 진언
초월성과 진리
선인들이 품었던 언어
선험과 인과경로
4. 도원에 대한 새로운 사색
마법으로부터의 해방
안녕과 풍요에 대한 사색
도원, 4²π㎢의 꿈
해석 시海石詩
자작 시自作詩
읽은 책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