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을 걷다가 아는 사람을 만나게 되면 어떤 인사를 주고받나요? 우선 기본적인 인사를 나누겠죠? 안부 말입니다. 그 다음에는 어떤 말이 오고갈까요? “지금 어디 가세요?” 반드시 행선지를 물을 것입니다. “그래요? 무슨 일 때문이죠?”아마 행선지에 가는 이유를 물을 것입니다. 그 다음에는 방법을 묻고 그 일을 하는 이유나 목적 등을 묻겠지요? 물론 친분의 정도에 따라 진도가 어디까지 나갈지는 모르지만, 대개 인간의 반응은 대동소이할 것입니다. 어디를 무엇 때문에, 왜? 어떻게……. 이런 물음에 우리는 충분히 익숙해 져 있지요. 어디(Where)는 궁극적 지향점, 즉, 목표나 목적지를 말할 것입니다.
필자가 이 책을 통해 머무를 곳을 찾을 수 있다고는 장담할 수 없습니다. 다만 삶에 있어 궁극적 지향점이 무엇인가? 삶의 본질은 근본적으로 마음이 머무를 곳을 찾아야만 풍요로워질 수 있다는 취지의 의미를 부여하고 싶은 것입니다. 그 길은 우선 꾸준한 독서가 중요할 것이고, 그 다음으로 많은 사색이 필요하리라 생각합니다. 그 길을 찾아 가는 곳에, 필자가 이 책과 함께 동반자가 되고픈 마음입니다.
임안수
o 소설과 시와 산문을 쓰는 문인.
o 現 세종시에서 출생한 실향민
o 자동차사고 손해사정사로 오랜 기간 생활함.
o 강자가 약자를 보호해주고, 약자가 마음으로 감사하며 사회에 기여하는 사회를 지향함. 그런 사회 만들기에 관한 대안으로 [탈脫탈脫탈脫 통^통^통^ 운동]을 문학이라는 매체를 통해 확산하고자 노력하는 삶을 지향함. [탈脫탈脫탈脫 통^통^통^ 운동]에 관한 내용은 본 책의 맨 마지막에 있다고 함.
o 발표한 작품으로는 장편소설 [스킬라의 추억] [바다] [임난수, 누구를 위해 싸웠나] [명철 범려전] 등이 있으며, 시집으로는 [취업준비생], 산문집 [아버지의 종이비행기] [역사에서 멘토 찾기] 등이 있음.
1.머무를 곳이 있어야 마음이 편안해지고 9
2.一切唯心造(일체유심조) 모든 것(일)은 마음먹기에 달렸다. 12
3.입장 바꿔 생각해 봐! : 역지사지(易地思之) 15
4.여유(餘裕) 20
5.아리랑, 아리랑고개 24
6.호랑이를 잡으려면 호랑이 굴로 들어가라! 27
7.백설효과(白雪效果, white?snow effect) 30
8.취업준비생 35
9.역이기(?食其) 노인의 충고를 생각하면서 40
10.생산직이면 어떻고 3D면 어떻고 중소기업이면 어떤가! 44
11.미천하다고 생각하는 것을 선택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것들 46
12.장기적이고 맹신적인 도전이 주는 손실과 무의미성에 관하여 51
13.식탁 위의 버섯구이를 바라보면서 54
14.이 세상에 가장 많은 빚을 진 사람들에 관하여 57
15.인류의 재앙은 죽음이 소멸이라고 생각하는 데서 비롯된다. 59
16.안철수 현상을 풀어 봄. 62
17.진보를 지향하는 분들의 큰 죄(罪) 66
18.동정심은 상대방이 모르게 표출하지 않으면 수치심을... 72
19.거리의 소년 - 018의 마음에 관한 산문시 74
20.가난한 자가 머무를 곳은 어디일까? 77
21.‘장 바티스트 그루누이’는 버림을 받은 사생아였다. 79
22.일자리 찾기에 보태며, - 마음이 곧 산업이다. 81
23.시대정신에 대한 고뇌 84
24.피뢰침(避雷針) 86
25.작금의 시대정신이 통합(統合)임을 전재로 92
26.혁신은 주머니를 비우고 거지, 혹은 노숙자가 된 후 열흘은… 94
27.동질우(冬疾雨) 96
28.필요와 사고는 계발의 가장 큰 동력이다. 100
29.감정조절이 안 되면 오수에 빠질 수 있음을 경계함 103
30.욕망은 창조의 원천이다. 105
31.인간에게 욕망이 없었다면 현재 인간은 멸종했을 것이다. 108
32.가수 린의 ‘사막에서 꿈꾸다’를 듣다가 111
33.까뮈와 사막과 시지프스의 신화, 사막에서 살아남기 116
34.눈(雪)에는 눈(目)이 있다. 120
35.소나무가 머무는 곳에 대하여 123
36.마사이 여인들은 머무를 곳이 없다. 126
37.제3세계는 없다. 모두 한 시대를 살고 있을 뿐 130
38.빨강 옷을 입은 순교자처럼 버리면 이룰 것이니 134
39.박애주의(博愛主義) 정신이 창조를 낳는다. 142
40.불법입양과 멍드는 우리들 144
41.비목(比目)의 허(虛)를 생각함. 1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