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OPMS

한불전쟁과 한미전쟁

이윤섭 | 이북스펍
  • 등록일2018-02-22
  • 파일포맷epub
  • 파일크기7 M  
  • 지원기기아이폰, 아이패드, 안드로이드, 태블릿, PC
  • 보유현황보유 2, 대출 0, 예약 0
  • 평점 평점점 평가없음

책소개

한국 근대사에 나오는 주요 사건인 병인양요(丙寅洋擾)와 신미양요(辛未洋擾)는 풀이하면 ‘병인년(1866)에 서양이 일으킨 소요사태’ ‘신미년(1871)에 서양이 일으킨 소요사태’라는 뜻이다. 이는 서양을 비하하여 지어낸 용어이지만 진상을 호도하는 말이다. 단순한 소요 사태가 아니라 조선 왕조가 명운을 걸고 벌인 거국적 전쟁이었다. 너무 규모가 작아 전쟁이라 부르기에 무리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극도로 허약한 이씨 조선의 국
력으로는 총력을 다한 전쟁이었다.
중요한 것은 이 전쟁 후의 대응 방식이다. 조선의 국력이 극도로 빈약함을 잘 드러낸 일대 사건이었지만 이씨 왕조는 승전이라 호도하고 대외 정책은 더욱 폐쇄적이 되었다. 이는 서양과 비슷한 규모의 전쟁을 치른 일본이 자국의 무력함을 깨닫고 서양을 배우려고개방정책으로 전환한 것과는 너무나 대조적인 일이었다.
후발국가라 해도 자신의 위치를 깨닫고 적절히 대응하면 선진국을 따라 잡을 수 있는 법이지만 이씨 왕조의 대응은 철저한 현실 무시였다. 이러한 태도로 결국 일본의 식민지로 전락하였다. 이 책은 병인양요와 신미양요로 대표되는 서양 세력에 대한 조선의 대응과 적극적인 개국이라는 일본의 대응 양식을 비교 서술하여 교훈을 얻고자 하는 바램으로 서술했다.

저자소개

이윤섭
1965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어릴 때는 동네 아이들과 극성스럽게 놀기도 하면서 한편으로는 '책 읽기'에 몰두했다. 한국 경제사를 공부하고 싶어 대학에 들어갈 때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선택했으나 여러 가지 이유로 학문 연구할 뜻을 접었다. 대학시절에는 팸플릿, 소책자, 자료집을 작성하기도 했는데, 이때의 경험이 지금의 글쓰기에 도움이 되었다.
9·11 테러가 나자 정치 관련 도서를 출간하기로 출판 계약을 맺었던 출판사가 서둘러 요제프 보단스키의 [오사마 빈 라덴]을 번역 출판하려 하여 이 책의 일부를 번역하고 전문을 감수하게 되었다. 그동안 번역은 생각하지도 않다가 이 때문에 몇몇 번역서를 내게 되었다. 그리고 기존의 영어 학습용 도서 가운데 영어 실력을 늘리는 데 도움이 되는 것은 극히 적다고 생각하여 영어 학습서를 내기도 했다. 또한 저자는 기존의 역사서들이 '일국사一國史'적 시각으로 한국사를 기술하는 데 깊이 회의하여 한국사를 '세계사'의 일부로 서술하는 데 힘쓰고 있다.

번역서 : 오사마 빈 라덴(명상, 2001) 베이루트에서 예루살렘까지(창해, 2003) 대중의 미망과 광기(창해, 2004) 세계는 평평하다(창해, 2005)

저서 : 역동적 고려사(필맥, 2004) 쉽지만 깊이 읽는 한국사- 삼국시대편 (백산서당, 2004) 객관적 20세기 전반기사(필맥, 2010) 박정희정권의 역사(필맥, 2011) 세계 속 한국근대사(필맥, 2012)

목차

1. 서문
2. 1장 중국과 일본의 문호개방
3. 동서 교역
4. 쇠락하는 청
5. 아편전쟁
6. 일본의 문호개방
7. 태평천국의 난
8. 2차 아편전쟁과 일본의 통상조약 체결
9. 태평천국과 염군의 최후
10. 러시아의 남진
11. 2장 조선과 서양의 접촉
12. 조선 후기의 대외 교역
13. 이양선 출몰
14. 기해박해
15. 임술민란
16. 3장 한불전쟁
17. 일본의 정세
18. 고종의 즉위
19. 대원군의 천주교 탄압
20. 병인양요
21. 4장 한미전쟁
22. 제너럴셔먼 호 사건과 미국 정부의 대응
23. 일본의 왕정복고
24. 최익현의 상소
25. 양반 지식인 계층이 주도하는 변란
26. 일본의 국교 수립 요구
27. 청과 국교를 수립하려는 일본
28. 신미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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