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들이 가장 솔직해질 때
그 사랑의 끝은 어디인가.
그녀들에게 허락된 욕망은 어디까지 가능할까.
꿈결처럼 순수하던 불꽃은 본능으로 넘실대고,
멈춰지지 않는 애욕은 불가능한 사랑에 더욱 불을 지른다.
상처 입은 독나방처럼,
쾌락의 화원에 길들여진 여인들은
잔혹 동화 속 욕심 많은 신데렐라로 변했다.
어쩌면 인생에서 단 한 번일지도 모를 우연이자 축복이며 선물,
지독하게 탐미적 사랑은, 그렇게 그녀들에게 찾아왔다…
서화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하고, 《비밀의 방》《미자르와 알코르》《영혼전 1, 2》등을 발표했다. 아기자기하고 세밀하고 여성스런 감수성을 바탕으로, 현재 로맨스 전문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이 작품과 대척점에 있을 순수하고 아름다운 로맨스도 써보고 싶다고 한다.
6장
7장
8장
9장
10장
11장
에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