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 둘 씩 실종되는 생명들,
외딴 곳에서 발견되는 시체들,
아무렇지 않게 자행되는 미성년 성폭행,
만신창이가 된 채 무언가를 찾아 정처 없이 섬을 헤매는 소녀...
오랫동안 진실이 숨을 죽인 섬.
그리고 한참 세월이 흐른 후, 섬에서 벌어지는 희대의 살상극
처절한 운명과 복수와 원한이 부른 피의 카니발...
검은 탑처럼 멈춰버린 해안 절벽의 등대.
등대의 빛은 오랜 과거의 그 날
어떤 진실을 비추고 있었던가
74년 생. 동경 기술 전문대를 졸업한 후 일본에서 다년 간 컴퓨터 엔지니어로 근무했다. 어릴 적에 읽은 엘러리 퀸(프레데릭 대니, 맨프레드 리) 소설에 감명 받아 소설가를 꿈꾸었다. 문학에 대한 미련이 남아 온라인상에서 단편 소설 등을 썼다. 지은 책에는 호러 판타지《광륜》《요생》 등이 있다.
제1장 괴물 사냥
제2장 그들이 있었다
제3장 큰 바람이 남긴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