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목적은 승리하는데 있지 않고 성숙해지고 함께 나누는 것에 있다. 이러한 인생을 돌아다보고 옛것에서 새로움을 찾아야 한다. 여기 우리 인생의 단비가 될 주옥같은 글들이 있다. 시간이란 세월 속에 겉모습은 변했지만 그 속마음은 현실 속에 있다. 지난날을 회상하고 추억을 더듬으며 우리 인생의 옛 모습을 마음의 거울 앞에 서 볼 수 있게 하는 이 책은 당신에게 행복에 문득 빠져보는 기회를 선사할 것이다. 사계절에 걸터앉아 잠시 옛 생각의 행복에 빠져본다 인생의 목적은 승리하는데 있지 않고 성숙해지고 함께 나누는 것에 있다. 이러한 인생을 돌아다보고 옛것에서 새로움을 찾아야 한다. 여기 우리 인생의 단비가 될 주옥같은 글들이 있다. 시간이란 세월 속에 겉모습은 변했지만 그 속마음은 현실 속에 있다. 지난날을 회상하고 추억을 더듬으며 우리 인생의 옛 모습을 마음의 거울 앞에서 본다. 당신의 마음은 뭐라고 대답을 하는가. 봄 여름 가을 겨울의 계절에 걸터앉아 잠시 행복에 빠져봄은 어떨른지. 인생의 옛 모습을 마음의 거울 앞에서 본다 내 마음은 어떤 색깔로 나를 바라볼까 나는 가끔 스탠드 불을 끄고 촛불 아래서 책을 읽거나 음악을 들을 때가 있다. 그때의 그것들은 우리의 오관 아닌 가슴으로 스며옴을 느낀다. 그때의 나는 세상에 혼자다. 나이도 이름도 내가 하고 있는 모든 일과 나와 무관하게 느껴지고 그때의 이러한 것들은 내 것도 아니다. 다만 촛불 아래 모인 낯익은 것뿐이다. 이러한 일들이 제삼자의 눈엔 주책스럽거나 사치스러운 일로 인식될지 모르나 그것마저 앗아가 버린다면 나는 과연 무엇이겠는가. 어느 것 하나 자기다운 점이란 없는 그저 그대로의 생활인―. 주어진 일을 성실히 수행하고 그 대가로 일용할 양식을 구하며 때로는 그 명목적 숫자를 비교해 우쭐하기도 하고 서운해 하기도 하면서 사는 것이 진정한 생활의 모습일까. 그런 그것이 살아가는 모습의 전부라는 명제엔 누구도 수긍할 수는 없을 것이다. 다시 촛불을 바라본다. 밤이 깊어 간다거나 내일을 위해 잠을 청해야 할 시간이라는 기준의 상념들을 머릿속에서 말끔히 제거해 보기도 한다. 촛불만을 바라보며 녹아내리는 촛불과 열렬한 생의 의욕 같은 불꽃만을 바라볼 뿐이다. 이제부터라도 자기답게 살고 싶다. 높은 학문이나 모든 사람의 갈채를 위해서 살지 않고 나다운 나일 수밖에 없는 것에 나를 태우고 싶다. 남이나 다른 사람의 어두운 주위를 위해서가 아닌 공연한 허장성세가 아닌 초로처럼 비쳤던 나 언젠가는 옛사람이 되어버릴 나를 위해 이 밤도 나는 촛불이 되고 싶다. 촛불이 되고 싶다. _윤재천
나도향 羅稻香 본명 나경손 필명 빈(彬)애상적이고 감상적인 작품은 물론 주관적인 애상과 감상을 극복하고 객관적인 사실주의적 경향을 보여 주는 작품까지 폭넓은 작가세계를 보여주는 완숙한 경지의 작가이다.1902년 서울에서 출생하였다. 본명 경손(慶孫) 호 도향(稻香) 필명 빈(彬)을 사용했다. 배재고보(培材高普)를 졸업하고 경성의전(京城醫專)에 다니다가 도일한 후 학비가 없어 귀국하였다. 1921년 단편 「추억」을 「시민공론」에 발표하여 문단에 데뷔하였으며 이상화 현진건 박종화 등과 함께 백조파라는 낭만파를 이루었다. 이듬해 동아일보에 장편 『환희』를 연재하여 19세의 소년 작가로 문단의 주목을 받았다. 이후 홍사용 박종화 등과 문예 동인지「백조」를 창간하고『젊은이의 시절』등 애상적이고 감상적인 작품을 발표하였다.1923년에 『17원 50전』 『행랑자식』을 『개벽(開闢)』에 『여이발사(女理髮師)』를 『백조』에 발표하면서 냉정하고 객관적인 자세를 보여 주었고 1925년에 『물레방아』 『뽕』 『벙어리 삼룡이』를 발표함으로써 비로소 주관적인 애상과 감상을 극복하고 객관적인 사실주의적 경향과 날카로운 필치를 바탕으로 하여 민중들의 슬프고 비참한 삶... 애상적이고 감상적인 작품은 물론 주관적인 애상과 감상을 극복하고 객관적인 사실주의적 경향을 보여 주는 작품까지 폭넓은 작가세계를 보여주는 완숙한 경지의 작가이다.1902년 서울에서 출생하였다. 본명 경손(慶孫) 호 도향(稻香) 필명 빈(彬)을 사용했다. 배재고보(培材高普)를 졸업하고 경성의전(京城醫專)에 다니다가 도일한 후 학비가 없어 귀국하였다. 1921년 단편 「추억」을 「시민공론」에 발표하여 문단에 데뷔하였으며 이상화 현진건 박종화 등과 함께 백조파라는 낭만파를 이루었다. 이듬해 동아일보에 장편 『환희』를 연재하여 19세의 소년 작가로 문단의 주목을 받았다. 이후 홍사용 박종화 등과 문예 동인지「백조」를 창간하고『젊은이의 시절』등 애상적이고 감상적인 작품을 발표하였다.1923년에 『17원 50전』 『행랑자식』을 『개벽(開闢)』에 『여이발사(女理髮師)』를 『백조』에 발표하면서 냉정하고 객관적인 자세를 보여 주었고 1925년에 『물레방아』 『뽕』 『벙어리 삼룡이』를 발표함으로써 비로소 주관적인 애상과 감상을 극복하고 객관적인 사실주의적 경향과 날카로운 필치를 바탕으로 하여 민중들의 슬프고 비참한 삶에 촛점을 맞춘 작품을 주로 선보이다가 26세의 젊은 나이로 요절하였다.그에 대하여 김동인(金東仁)은 다음과 같이 평하기도 하였다. ''젊어서 죽은 도향은 가장 촉망되는 소설가였다. 그는 사상도 미성품(未成品) 필치도 미성품이었다. 그러면서도 그에게는 열이 있었다. 예각적으로 파악된 인생이 지면 위에 약동하였다. 미숙한 기교 아래는 그래도 인생의 일면을 붙드는 긍지가 있었다. 아직 소년의 영역을 벗어나지 못한 도향이었으며 그의 작품에서 다분의 센티멘털리즘을 발견하는 것은 아까운 가운데도 당연한 일이지만 그러나 그 센티멘털리즘에 지배되지 않을 만한 침착도 그에게는 있었다. 이효석 李孝石 가산한국 단편문학의 수작으로 손꼽히는 『메밀꽃 필 무렵』의 작가 이효석. 성(性) 본능과 개방을 추구한 새로운 작품경향으로 주목을 끌기도 했던 1920년대 대표적인 단편소설 작가였다. 강원도 평창 출생으로 경성 제1고보(현재 경기고등학교)를 거쳐 경성제국대학(현재의 서울대학교) 법문학부 영문과를 졸업하고 1928년 조선지광 에 단편 「도시와 유령」을 발표하면서 동반작가로 데뷔하였다. 『행진곡』 『기우』 등을 발표하면서 동반작가를 청산하고 구인희(九人會)에 참여 『돈』『수탉』 등 향토색이 짙은 작품을 발표하였다. 1934년 평양 숭실전문 교수가 된 후 『산』『들』 등 자연과의 교감을 수필적인 필체로 유려하게 묘사한 작품들을 발표했고 1936년에는 한국 단편문학의 전형적인 수작이라고 할 수 있는 『메밀꽃 필 무렵』을 발표하였다. 그의 문체는 세련된 언어 풍부한 어휘 시적인 분위기로 요약할 수 있으며 시적인 정서로 소설(산문문학)의 예술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1942년 평양에서 결핵성 뇌막염으로 36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방정환 어린이문화 운동의 선구자이며 동요·동화 작가 동화 구연가입니다. 1921년 서울에서 천도교소년회 색동회를 만들어 어린이문화 운동을 하였으며 1923년 순수 어린이잡지 『어린이』를 창간하였습니다. 독립신문을 만들고 독립운동을 하여 감옥에 가기도 하였으며 조국의 주권을 되찾기 위해 민족계몽운동을 하였습니다. 호는 소파(小波)이고 일본의 언론검열을 피하기 위해 잔물 몽견초 몽견인 삼산인 북극성 쌍S 서삼득 목성 은파리 CWP 길동무 운정 김파영 파영 ㅈㅎ생라는 이름을 필명으로 사용하였습니다.어린이를 위해 창작동화 번안동화를 발표하였으며 1920년 우리나라 최초로 세계명작동화집 『사랑의 선물』을 펴냈습니다. 대표 명작으로 꼽히는 ‘만년 셔츠’ ‘칠칠단의 비밀’ 동요 ‘형제별’ 외 여러 작품이 오래도록 읽히고 있습니다.
판권 페이지
머리말
봄
하얀 계절(정명숙)
아내의 자화상(김원귀)
태양을 마시자(이기진)
지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안병욱)
사과꽃 필 때(반숙자)
혼자 듣는 밤비 소기(주요섭)
바람이 분다(송규호)
나의 어머니(전영택)
봄은 자연의 약속으로(전숙희)
여름
한恨(천경자)
호흡(솔제니친)
뭉게구름의 비밀(방정환)
부부(진웅기)
아득한 모음母音(법정)
모과나무(서인숙)
가을
운명에 대한 사랑(이항녕)
부심자심夫心子心(김태길)
흙(한흑구)
청포도의 사랑(이효석)
저기 무덤이(송규호)
구원久遠의 여상女像(피천득)
엄만 늙지마(어효선)
선(정국진)
얼굴(조수익)
나를 구하는 길(지연희)
촛불(윤재천)
영혼의 모음母音-어린 왕자에게 보내는 편지(법정)
겨울
그믐달(나도향)
없는 이의 행복(방정환)
고락苦樂(김시헌)
길(송규호)
관상觀相(어효선)
그리움(정국진)
술(진웅기)
표정(유경환)
악어와 여자(최이락)
시詩의 날 밤에(황송문)
나그네길에서(법정)
메밀묵 일기(오소백)
작가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