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렵고 복잡한 이론적인 지식에서 벗어나 소설 쓰는 법을 공식화한 책. 소설을 처음 쓰는 이들을 위해 플롯, 시점, 배경, 주제에 대한 복잡한 고민 없이 친절하게 따라 하기만 하면 누구나 한 권의 소설을 끝낼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20여 년 동안 무려 80여권의 소설을 출간한 한만수 작가의 생생한 현장 소설 작법이 담겨 있는 책이다.
기존의 이론 중심 소설 작법에서 벗어나, 현장에서 곧바로 적용 가능한 소설 작법을 말하고 있다. 즉 발상에서 아우트라인을 만드는 과정 하나하나를 `단수斷水`라는 실례를 통해 상세히 보여준다. 어느 날 갑자기 일어난 단수라는 작은 사건이 어떻게 하나의 소설로 발전해 나가는지를 구성의 각 과정을 통해 낱낱이 해부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아무리 훌륭한 소설 작법이라도 당사자의 노력이 없으면 물거품과 같은 것. 저자는 강조한다. 무조건 하루 1시간 이상 원고지 3매를 쓰는 습관을 들여야 제2의 인생을 꿈꿀 수 있다고.
저자: 한만수
소개 : 충북 영동 학산에서 태어나 17년 동안 은행과 보험회사에서 근무하다 1990년 월간 《한국시》에 시 「억새풀」 로 당선되어 1991년부터 전업 작가의 길로 들어섰다. 장편소설 『하루』가 실천문학사 신인상에 당선되었으며, 이무영문학상을 수상했다. 시집 『너』, 장편소설 『겨울 코스모스』, 『탕』, 『그들만의 사랑』 등을 출간했으며, 장편소설 『활』은 한국문화예술진흥원 추천도서로 선정되었다. 지금도 하루 8시간 이상 소설을 쓰며 과거형이 아닌 현재진행형 작가이기를 고집하는 그는 2011년 현재 고려대학교 대학원 문학박사 과정 중에 있다.
목차
프롤로그. 왜 마법의 소설 쓰기인가?
1부. 세상에서 소설 쓰기가 제일 쉽다
누구나 소설을 쓸 수 있다
엉덩이가 무거우면 소설가가 될 수 있다
배짱이 있으면 소설가로 성공할 수 있다
베스트셀러 작가도 처음에는 왕 초보였다
처음에는 가장 익숙한 소재를 선택하라
2부. 소설 무작정 따라 쓰기
모티브로 줄거리 잡는 법
- 부록. 소설을 쓰다 막혔을 때 어떻게 해야 할까?
경험담을 상상력으로 포장하기
삽화 만드는 법
- 부록. 삽화(에피소드) 쉽게 만드는 법
소도구와 복선 깔기
삽화를 연결해 스토리 만들기
3부. 퇴고
1장. 소설은 움직이는 이야기다.
소설의 시점을 통일하라
- 부록. 주인공의 신상 명세를 만들어 보자
2장. 소설은 맛있어야 한다
한 편의 영화를 보듯이 묘사하라
캐릭터에 숨결을 불어 넣기
- 부록. 캐릭터 쉽게 만드는 법
사건은 소설의 눈이다
나만의 세상을 만들어 보자
- 부록. 배경 쉽게 만드는 법
3장. 소설에 영혼 불어 넣기
구성은 소설의 향기다
시작은 소설의 얼굴이다
이별은 또 다른 만남의 시작이다
- 부록. 장편소설에 도전해 보자
제목은 또 다른 얼굴이다
소설에 영혼을 불어 넣어라
단편소설 「단수」
에필로그. 욕먹을 각오로 쓴 마법의 소설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