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을 많이 보면서 안목을 넓혀라! 미술 평론가 손철주의 『그림 보는 만큼 보인다』. 속된 것으로 우아함을 만들고, 오래된 것으로 새로움을 빚는 선인들의 그림 이야기를 들려주는 미술서다. 그림에 관심은 많은데 보는 법을 보르겠다고 고민하는 사람들을 위해 저술된 것이다. 멀리 떨어진 사람에게 마음을 전하고, 친밀한 사람과 마주 앉아 대화를 하는 듯한 저자 특유의 운율이 살아 있는 담백한 문체로 글이 그림이 되고, 그림이 글이 되는 아득한 풍경 속으로 안내한다. 그림과 친해지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그림은 즐겨야 할 대상이므로 편견과 독단으로 가득한 감상일지라도 아는 대로 자신 있게 이야기해보라고 권하면서 그와 가깝게 다가서도록 이끈다. 그림을 많이 보면서 안목을 넓히는 것이 중요함을 일깨우고 있다. ▶ 이 책은 2005년에 출간된 (생각의나무), 2006년에 출간된 (생각의나무)의 개정판입니다.
저자 손철주는 미술평론가. 오랫동안 신문사에서 미술 담당 기자로 일하며 미술에 대한 글을 써왔다. 저서로 《그림 아는 만큼 보인다》《그림 보는 만큼 보인다》《옛 그림 보면 옛 생각난다》《다, 그림이다》 등이 있다. 현재 학고재 주간이자 사단법인 ‘우리문화사랑’ 운영위원이다.
다시 책을 내며 앞섶을 끄르고 프롤로그 - 마음껏 떠듭시다 1부 옛 그림과 말문 트기 산수는 산과 물이다 | 가난한 숲에 뜬 달 | 풍속화의 본색 | ‘봄 그림’을 봄 | 정신을 그리다 | 초상화의 삼베 맛 | 물고기와 새 | 조선의 텃새 | 파초와 잠자리 | 난의 난다움 | 음풍과 열정 | 보면 읽힌다 | 치바이스의 향내 2부 헌 것의 푸근함 잘 보고 잘 듣자 | 백면서생의 애첩-연적 |물 건너 국보된 막사발 - 다완 | 만질 수 없는 허망-청동거울 | 생활을 빼앗긴 생활용기-옹기 | 자궁에서 태어나지 않은 인간-토우 | 그저 그러할 따름 -기왓장 | 갖춤과 꾸밈-문양 | 불확실한 것이 만든 확실-서원 | 빛바랜 세월 한 장-돌잔치 그림 3부 그림 좋아하십니까 20세기의 첫 10년 | 말과 그림이 싸우다 | 풍경이 전하는 소식 | 화면이여, 말하라 | 나를 그려다오 | 테러리스트 워홀 | 추억 상품 | 어떤 그림을 훔칠까 | 달걀 그림에 달걀 없다 | 관성의 법칙 뒤집은 누드화 | 어수룩한 그림의 너름새 | 가르치지 않은 그림 | 나는 ‘헐랭이’다 | 자주꽃 핀 감자라구? | 향수와 허영 4부 그림 속은 책이다 길과 글 | 미술 젓가락 사용법 | 우키요에 벤치마킹 | 이런! 헬무트 뉴튼 | 상처 있는 영혼은 위험하다 | 치정의 행로 | 아름다움에 살다 아름다움에 가다 | 부치지 못한 편지 - 김지하 선생 에필로그 - 사라지고 싶구나 앞섶을 여미고 인물 설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