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전상국은 최민초를 자유분방 시대를 넘나들며 상처투성이의 삶을 진단하고 있다고 평했다. 아직도 아물지 않은 분단의 상흔과 산업화의 높은 굴뚝 밑에 유린된, 혹은 성폭력의 각인된 기억이 증오의 칼을 갈고 있다. 그 치유의 방법으로 사랑을 이야기하고 있지만 그것은 또 다른 아픈 확인일 뿐 더 이상 빛은 없다. 작가 최민초의 사랑 이야기가 거칠고 으스스 몸을 죄는 이유일 것이다.
최민초
2001년에 『한국소설』 신인상을 받으며 본격적인 작품 활동을 시작했고, 2003년 첫 단편집 『자네 왜 엉거주춤 서 있나』를 펴냈으며, 2005년 장편 『바람꽃』을 출간했다. 2007년에는 이 땅의 모든 군인들에게 보내는 (영화감독 지망생인 해병대에 입대한 아들에게 소설가 엄마가 쓴) 『문의마을에서 띄운 편지』를 발간했고, ‘손석희의 행복한 책읽기’, ‘KBS’‘평화방송’, ‘국군방송’ 등에 출연했다.
현) 청소년 심리치료사, 한국문인협회 회원
한국소설가협회 회원
꽃지에서 길을 잃다
마량포구
통영포구
그 남자의 첫사랑
첫사랑
돌아온 새
차귀도
굴뚝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