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는 동안 꼭 가봐야 할 좋은 마을 15곳” 도시의 은둔자들이여, 아름다운 가출을 꿈꾸라!
1박2일 코스 정도로 여행을 다녀올 수 있는 국내의 ‘좋은 마을’ 15곳을 소개한 여행 안내서. 사진작가인 지은이가 각 마을을 여행하고 그 곳의 서정과 주민 인터뷰, 체험 여행 거리에 대한 정보, 특산물에 대한 정보, 여행 소감 등을 담은 기행문이다.
지은이는 마을마다 진정 자연이 살아 숨쉬고 향수가 퍼덕이는 특색 있는 마을이었으며, 몇몇 마을은 아예 그곳에 살고 싶은 또는 그곳에 뼈를 묻고 싶은 그런 마을이었다고 회고한다.
저자: 홍순응
사진작가이자 여행가인 홍순응은 연마와 정진을 거쳐 현재 프리랜서로 활동하고 있다. 국립중앙도서관 강사,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칼럼리스트, 사단법인 강원전통문화예술협회 초대작가 및 이사를 엮임하고 있으며, 지은 책으로는 <조상의 얼과 정신을 찾아서>가 있다. 통찰의 렌즈로 여행지의 서정을 클로즈업하는 그는 오늘도 `좋은 사진 찍기`와 `좋은 여행지 발굴`에 힘쓰고 있다.
의성/산수유마을 - 님을 기다리는 노란 꽃물결 골짜기
강릉/부연동마을 - 선녀와 나무꾼의 전설이 살아있는 구중심처
양평/섬이마을 - 소리산 자락에 위치한 아늑한 어머니의 품
괴산/산막이·갈론마을 - 오솔길 걸어들어 산막이, 옥류벽 건너뛰어 선국암
삼척/여삼마을 - 구름을 품고 사는 하늘아래 첫 동네
홍성/죽도 - 시누대 병풍 둘러쳐진 앙증맞은 무릉언덕
상주/백련마을 - 백만 송이 연꽃이 희망을 노래하는 곳
정선/물레방아마을 - 옛이야기 지줄대는 실개천이 휘돌아 나가고
예천/회룡포마을 - 둑 아랜 반짝이는 금모래 빛, 뒷문 밖에는 감나무의 노래
봉화/승부마을 - 남겨진 이야기가 산이 되는 산속 간이역
남해/가천마을 - 바닷가 언덕위에 층층이 쌓은 곡선
장성/금곡마을 - 축령산 깊은 골에 울려 퍼지는 내 마음의 풍금 소리
제천/억수마을 - 솔향기 그윽한 청정도원에서 풍진을 씻고
양산/어영마을 - 대숲 위에 매화향기 머무는 골
보성/양동마을 - 그리워서 찾아간 곳은 녹차밭이라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