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에서 뽑은 명언과 명언의 해석, 역사적 배경을 통해 고전과 모던을 자유롭게 관통하면서 삶의 지혜를 만난다. 책에서는 익히 알려진 영웅호걸들의 운명과 유명 전투, 책략과 모사를 각각의 상황에 드러난 100가지 명언으로 분류하였다. 명언들의 순서는 『삼국지』의 흐름과 같아서 군웅할거 시대의 시작부터 진나라의 삼국통일에 이르기까지를 간략하고 담백하게 보여주어 내용 전반을 파악할 수 있게 했으며 ‘명언의 유래’와 ‘명언의 해석’ ‘명언 이야기’ ‘명언의 역사적 사례’ 로 짜인 구성상의 특징은 용어의 이해와 상황 파악을 도울 뿐 아니라 실제 사례에서 비롯된 생동감으로 더욱 가깝게 삼국지를 느낄 수 있게 한다.
저자 : 왕춘용
자유 기고가. 문학 석사, 법학 석사. 뤄양(洛陽)·란저우(蘭州)·네이멍구(內蒙古) 등지에서 학창 시절을 보내고 직장 생활을 했으며 현재는 선전에 거주하고 있다. 중국 국내외에서 출판된 주요 저작으로는 『가장 작은 바보=가장 큰 승리자』『삼국흑백자』『옆방에 사는 재물신 나리』『개성 때문에 성공한다』『당신의 개성을 나타내라』등이 있다.
서문
나관중과 『삼국연의』
1. 오랫동안 나뉘어 있던 것은 반드시 합해지고 오랫동안 합해 있던 것은 반드시 나뉜다 (分久必合 合久必分)
2. 바람을 부르고 비를 부른다(呼風喚雨)
3. 복숭아 밭에서 의형제를 맺다(桃園結義)
4. 치세의 능신 난세의 간웅(治世之能臣 亂世之奸雄)
5. 지혜로운 새는 나무를 골라서 깃들고 현명한 신하는 주인을 골라서 섬긴다(良禽擇木而 栖 賢臣擇木而事)
6. 인상착의를 그리다(畵影圖形)
7. 설령 내가 세상 사람을 모두 저버리는 한이 있어도, 세상 어떤 사람도 나를 저버리게 할 순 없다(寧敎我負天下人 休敎天下人負我)
8. 사람은 여포가 최고요, 말은 적토마가 최고다(人中呂布 馬中赤)
9. 주머니 속에서 물건 꺼내기(探囊取物)
10. 무인지경에 들어선 듯(如入無人之境)
11. 고리를 잇는 계책(連環計)
12. 세상에서 보기 드문 인재(曠世逸材)
13. 밤낮을 가리지 않고 달려오다(倍道而進)
14. 언제라도 위험이 닥칠 수 있다(危在旦夕)
15. 죽음으로도 용서되지 않는 죄(罪不容誅)
16. 형제는 손발과 같고, 처자는 옷과 같다(兄弟如手足, 妻子如衣服)
17. 관계가 먼 사람은 관계가 가까운 사람 사이에 끼어들지 못한다(疏不間親)
18. 늑대 새끼 같은 야심(狼子野心)
19. 쥐 잡으려다 그릇 깬다(投鼠忌器)
20. 혼이 빠진 듯(魂不附體)
21. 술을 데우며 영웅을 논하다(煮酒 論英雄)
22. 겉으로는 강하지만 속은 약하다(色?膽薄)
23. 매실을 생각하며 갈증을 없앤다(望梅止渴)
24. 호랑이를 풀어 산으로 돌려보내다(縱虎歸山)
25. 언어가 불손하다(出言不遜)
26. 몸은 조조의 진영에 있지만 마음은 한나라에 있다(身在曹營 心在漢)
27. 다섯 관문을 지나며 여섯 장수를 베다(過五關 斬六將)
28. 다시 해를 본 듯(重見天日)
29. 겉은 도량이 넓어 보이지만 속은 쌀쌀맞다(外寬而內忌)
30. 화살이 활에 놓였으니 쏘지 않을 수 없다(箭在弦上 不得不發)
31. 병법은 신속함이 가장 중요하다(兵貴神速)
32. 쌍방의 세력이 비슷하여, 싸움이 매우 치열하다(龍爭虎鬪)
33. 마음이 어지러워지다(方寸已亂)
34. 하늘을 다스리고 땅을 다스리다(經天緯地)
35. 초가집을 세 번 방문하다(三顧草廬)
36. 물고기가 물을 만난 듯(如魚得水)
37. 몸을 의탁할 곳(安身之地)
38. 신발을 거꾸로 신고 나가 맞이하다(倒履相迎)
39. 엎어진 둥지 아래 성한 알이 있겠는가(覆巢之下 安有完卵)
40. 간과 뇌를 땅에 쏟다(肝腦塗地)
41. 까마귀가 모인 듯 질서 없는 병졸(烏合之衆)
42. 붓만 들면 명문이 된다(下筆成文)
43. 썩지 않은 세 치 혀(三寸不爛之舌)
44. 짚을 실은 배로 화살을 빌다(草船借箭)
45. 자기 몸을 상해가면서까지 꾸며 내는 계책(苦肉計)
46. 마음의 큰 병(心腹之患)
47. 모든 것이 다 준비되었는데 동풍이 없다(萬事具備, 只欠東風)
48. 지혜롭고 계략이 많다(足智多謀)
49. 불세출의 공적(不世之功)
50. 한 수도 제대로 펼치지 못하다(一籌莫展)
51. 연못 속의 동물이 아니다(非池中物)
52. 부인도 잃고 병사도 잃고(賠了夫人, 又折兵)
53. 주유를 낳으셨으면서 어찌 제갈량을 또 낳으셨습니까(旣生瑜 何生亮)
54. 그때그때 처한 뜻밖의 일을 재빨리 알맞게 대처한다(隨機應辯)
55. 웃통을 벗어 붙이고 싸우다(赤膊上陣)
56. 한 번 본 것은 잊지 않는다(過目不忘)
57. 부드러움으로 강함을 이긴다(柔能克剛)
58. 아들을 낳으려면 손권 같은 아들을 낳아야 한다(生子當如孫仲謀)
59. 섶을 지고 불에 뛰어든다(抱薪救火)
60. 칼에 피 한 방울 묻히지 않다(兵不血刃)
61. 이름은 헛되이 전해지는 법이 없다(名不虛傳)
62. 구름과 안개가 걷히고 푸른 하늘이 나타나다(拔雲霧而見靑天)
63.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른다(只知其一 不知其二)
64. 장수가 밖에 있을 때는 듣지 않아도 되는 군주의 명이 있다(將在外 君命有所不受)
65. 자리를 잘라 나누어 앉다(割席分坐)
66. 보검은 늙지 않는다(寶刀不老)
67. 한 걸음마다 군영을 만든다(步步爲營)
68. 기를 눕히고 북을 치지 않다(偃旗息鼓)
69. 배짱이 두둑하다(渾身是膽)
70. 먹자니 맛이 없고, 버리자니 아깝다(食之無味 棄之可惜)
71. 하룻강아지 범 무서운 줄 모른다(初生之犢不虎)
72. 뼈를 긁어 독을 치료하다(刮骨療毒)
73. 방심하다 형주를 잃다(大意失荊州)
74. 때를 알고 힘쓰는 자가 진정한 영웅이다(識時務者爲俊傑)
75. 맥성에서 패주하다(敗走麥城)
76. 차에 싣고 말로 담을 정도(車載斗量)
77. 모욕을 참으며 막중한 책임을 지다(忍辱負重)
78. 연이어 있는 군영을 전소시키다(火燒連營)
79. 사람이 죽을 때는 하는 말도 선하다(人之將死 其言也善)
80. 좁은 시야가 확 트이다(頓開茅塞)
81. 창자가 당기고 배가 걸리다(牽腸掛?)
82. 죽느냐 사느냐가 달린 위급한 때(危急存亡之秋)
83. 문무를 겸비하다(文武雙全)
84. 백성들이 도탄에 빠지다(蒼生塗炭)
85. 군에서는 농담이 없다(軍中無戱言)
86. 성을 비워 적을 혼란에 빠뜨리는 계책(空城計)
87. 거침없이 달려 들어가다(長驅直入)
88. 겸손히 모든 수고를 다해 죽기까지 충성하다(鞠躬盡?, 死而後已)
89. 상대의 계략을 역이용하다(將計就計)
90. 예상하지 못한 때를 틈타 행동하고 준비하지 않은 곳을 공격하라(出其不意 攻其不備)
91. 군대를 이끌고 조정으로 돌아오다(班師回朝)
92. 일을 계획하는 것은 사람이지만 일을 이루는 것은 하늘에 달려 있다(謀事在人 成事在天)
93. 비단 주머니 속 묘책(錦囊妙計)
94. 나이 많은 서생이 늘 말하는 큰 도리(老生常談)
95. 시간 지연책(緩兵之計)
96. 노반 앞에서 도끼 휘두르기(班門弄斧)
97. 책략에는 빠뜨린 것이 없고 공격에는 실패한 것이 없다(謀无遺策)
98. 천자를 끼고 제후들을 호령하다(挾天子以令諸侯)
99. 이곳이 즐거워 촉은 생각나지 않는다(樂不思蜀)
100. 대를 쪼개는 기세(勢如破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