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OPMS

여자 특파원 국경을 넘다

이정옥 | 행간
  • 등록일2018-02-22
  • 파일포맷pdf
  • 파일크기28 M  
  • 지원기기아이폰, 아이패드, 안드로이드, 태블릿, P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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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점 평점점 평가없음

책소개

국제부 최초 여기자의 파견 취재 기록

국경을 넘나들며 전쟁과 지진, 테러 현장을 누빈 KBS 전 파리특파원 이정옥 사무총장의 취재 현장 이야기 『여자특파원 국경을 넘다』. 30년 가까이 방송기자로서 활동해온 저자가 지구 반대편으로 날아가 전혀 다른 문화와 종교, 생활 규범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을 만나며 보고 느끼고 생각했던 것을 독자들에게 생생하게 들려준다. 전쟁과 테러의 참혹한 현장, 인질 납치 사건 등의 긴박한 순간들을 목격하며 긴장과 공포, 아픔과 감동을 느끼게 했던 삶의 강렬한 순간들을 되살려냈다. 그리고 국제부 최초의 여기자 생활의 애환과 에피소드, 새로운 세상을 향해 나아가고자 했던 저자의 갈망을 보여주고 있다.

저자소개

글쓰기를 좋아했던 어린 시절 꿈많은 문학소녀였던 그는 프랑스어와 프랑스 문학에 심취해 연세대학교에서 불문학을 전공하였다. 어린 시절 기자였던 아버지에게 왜 소설가가 되지 않았느냐고 투정하기도 했던 그는 대학 졸업 후 방송국에 입사해 아버지와 같은 기자의 길을 가게 된다. 그는 기자 생활 7년 차 때(1986년) 그에게 ‘세계로 향한 첫 창’이 된 파리의 기자학교(CFPJ)에서 각국의 기자들과 만나면서 다양한 인종과 문화, 그리고 세계와 세계인을 바라보는 새로운 눈을 뜨게 된다. 넓은 세계, 언어와 문화를 초월한 세계인들과의 교류는 그에게 잠재되어 있던 코스모폴리탄적인 자유로운 사고와 세계를 향한 도전의 꿈을 키워주었다. 파리 연수에서 돌아온 후 88올림픽 때 한국에 온 유럽의 왕족들을 비롯해 베트남 도무오이 서기장, 코라손 아키노 필리핀 대통령, 피에르 부르디외, 기 소르망 등 다양한 외국 인사들을 취재하였다. 1993년 8월 이슬람 원리주의의 나라 이란으로 가 국내 여기자로서는 처음으로 차도르를 쓰고〈차도르에 부는 개방 바람〉을 특집 취재하고 1997년 KBS 파리지국 특파원으로 3년 동안 파견되어 코소보 전, 이라크 전, 터키 지진, 예멘 인질 납치 등 치열한 뉴스의 현장을 취재하였다. 그는 KBS 국제협력 주간과 해설위원 등을 거쳐 현재 한국방송협회 사무총장으로 있다. KBS라디오〈지구촌 오늘〉(2003~2004),〈함께하는 세계 이정옥입니다〉(2009)로 청취자들과도 친근한 그는 새로운 문화탐험과 세계인과의 교류를 삶의 화두로 삼고 있다.

목차

프롤로그 이제 세계는 현장이다 · 8
01. 국제부 여기자, 세상에 마이크를 켜다
“여자가 어떻게 이란, 이라크 전을 하나?” · 15
보도본부 최초의 여기자 숙직 · 18
한밤의 국제 뉴스 데스크 · 21
여기자 유감 · 25
02. 세계를 향한 첫 창_파리 기자 연수
팩스 심부름으로 얻은 파리 기자 연수 · 33
파리, 자유의 호흡을 만끽하다 · 36
테러 현장을 목격하다 · 39
“찡, 항상 꼴찌는 안돼!” · 42
검은 얼굴의 ‘봉주르!’ · 48
파리의 회색 하늘 · 52
03. 파리특파원, 이정옥입니다
인생의 결정, 또 다시 파리로! · 59
아! 다이애너 · 65
파리의 노숙자 · 71
‘까리우’ 특종 · 75
프랑스월드컵, 한국의 힘 · 79
‘프랑스적’인 가치 · 86
파리 15구, 코메르스 길 · 91
04. 여자 특파원, 차도르를 입다_이란
타임머신을 타고 간 이란 · 99
비자 사진도 머리카락은 No! · 101
차도르, 그 숙명의 굴레 · 105
립스틱 여인, 감옥행! · 109
남녀가 함께 걸으면 결혼시켜요! · 111
혁명군에게 테이프를 빼앗기다 · 115
위험한 인터뷰 · 121
비밀 파티 현장 · 125
이란의 일부다처 가족 풍경 · 128
순교자 묘지의 10대들 · 133
철의 여인, 시린 에바디 · 136
05. 전쟁과 지진의 현장으로_이라크·터키
이라크 하늘을 날다! · 143
새벽 1시, 이라크 공습 · 147
라마단의 추억 · 150
터키 지진 현장 · 154
06. 전쟁의 포화 속으로_코소보
코소보 국경으로 · 161
죽음의 계곡 ‘블라체’ · 164
실려 가는 난민들, 이산가족이 되다 · 168
베오그라드행 야간버스 · 173
나토, 공습 중단! · 176
자! 코소보로 간다 · 179
아파치 헬기, 코소보 상공을 날다 · 182
유령도시 프리슈티나 · 187
폐허의 도시에서 보낸 긴장의 시간들 · 190
대량학살 무덤 · 193
07. 국제 인질 납치 사건 취재_예멘
예멘 인질 납치 사건 · 199
86시간 만의 인질 석방 · 202
부족장의 친구, 한국 교민 · 206
아랍의 뿌리, 예멘 · 209
08. 현장에서 만난 사람들
내가 만난 유럽의 왕족들 · 215
천경자〈미인도〉위작 사건 · 223
이탈리아의 한국문학 열풍, 두르소 교수 · 232
직지와 외규장각 의궤의 대모, 박병선 박사 · 239
에필로그 미래가 아닌 지금 이 순간의 기록 · 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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