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호의 실화 수기집 『잃어버린 산하』. 이 책은 30년 전 저자가 서독광부로, 방랑자로, 그리고 불법체류자 수용소에 갇혀 힘겹게 지내왔던 지난날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저자는 서독광부로 파견되어 근무를 하던 와중에 해고를 당하는 바람에 독일전역을 방황해야 했다. 그 후 미국으로 불법입국을 시도하다가 멕시코의 티유아나 국경선에서 국경수비대들에게 붙잡힌 저자는 불법체류자 수용소로 끌려가 강제노동으로 시달림을 받다가 필사적으로 탈출을 시도하여 구사일생으로 로스앤젤레스 한인 타운에 도착했다. 이 책에서 저자는 서독광부로 파견되어서부터 한인 타운에 도착하기까지의 경험담을 상세히 기록하고 있다.
제1장 초상
제2장 공동묘지
제3장 노동자들의 한풀이
제4장 고문
제5장 감방
제6장 어디로 갈까
제7장 서독광부시험
제8장 재정보증
제9장 도계
제10장 신원조회
제11장 출국
제12장 레크링하우젠
제13장 교육과정
제14장 게딩에
제15장 노동쟁의
제16장 전도된 삶의 가치관
제17장 사고
제18장 교회
제19장 해고
제20장 판매
제21장 멕시코시티
제22장 밀입국자들의 수용소
제23장 약육강식
제24장 코리아타운
제25장 리벡휴게소
제26장 각디귀들
제27장 에필로그